12·29여객기 참사 유족, 무안군의회 방문…진상규명 방관 비판

기사등록 2026/08/18 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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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유가족협의회가 18일 오전 전남광주 무안군의회 의장실에서 임윤택 의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가족협의회 제공) 2026.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유가족협의회가 18일 오전 전남광주 무안군의회 의장실에서 임윤택 의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가족협의회 제공) 2026.08.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이현행 기자 = 12·29여객기 참사 유족들이 무안군의회를 찾아 진상규명에 대한 방관적 태도와 참사 후 국비 예산 집행 내용을 비판하며 항의 방문을 했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유가족협의회는 18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의회 의장실에서 임윤택 의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참사 발생 1년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1738점 이상의 유해가 추가 발굴되는 등 수습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군의회는 단 한 번도 현장에 관심을 두지 않는 등 무성의와 방관으로 일관해 왔다"고 지적했다.

앞서 참사 1주기 이후 지역 상권 등 단체들이 공항 재개항 지연을 규탄하며 유가족 쉼터 앞에 '지역 경제를 죽이지 말라'는 취지의 현수막을 내건 가운데, 지난 15일 무안군의회마저 대통령 이름이 틀린 감사 현수막을 게시해 논란이 일었다.

협의회는 "이번 현수막 게시는 단순한 오탈자 문제가 아니라 참사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할 군의회가 지난 1년 8개월간 보여준 무책임과 방관의 태도를 오롯이 드러낸 사태"라며 "참사 이후 지원된 1000억 원 규모의 국비 예산마저 유가족 지원이나 진상규명이 아닌 여행사 지원과 지자체 사업 등 실적 쌓기용으로 쓰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사·수사 지연으로 책임자 처벌이 정체된 가운데 무안공항 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날 무안군의회에 ▲문제 현수막 즉시 철거 및 진상규명 현수막 게시 ▲지방 조례 제정 등 행정·입법적 실행 방안 마련 ▲참사 지원 예산 집행 내역 검증 및 피해 지원 중심 재편 ▲무안공항 재발 방지 안전대책 수립 등 4대 요구안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무안군의회 측은 "유족들의 요구사항을 다각도로 검토해 공식 답변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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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여객기 참사 유족, 무안군의회 방문…진상규명 방관 비판

기사등록 2026/08/18 17:12: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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