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전부 익명화…승객 정보는 포함 안돼
연방법원 승인 필요…차순위 입찰자 '머코어'
![[맨체스터(뉴햄프셔)=AP/뉴시스] 구글이 파산 절차에 들어간 미국 저가 항공사 스피릿항공의 내부 업무 데이터를 약 1000만 달러(141여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사진은 스피릿 항공의 여객기 에어라인319에어버스가 지난 2023년 6월2일 뉴햄프셔주 맨체스터보스턴 지역 공항에 착륙하는 모습. 2026.08.18.](https://img1.newsis.com/2024/11/18/NISI20241118_0001649586_web.jpg?rnd=20241118194656)
[맨체스터(뉴햄프셔)=AP/뉴시스] 구글이 파산 절차에 들어간 미국 저가 항공사 스피릿항공의 내부 업무 데이터를 약 1000만 달러(141여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사진은 스피릿 항공의 여객기 에어라인319에어버스가 지난 2023년 6월2일 뉴햄프셔주 맨체스터보스턴 지역 공항에 착륙하는 모습. 2026.08.18.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구글이 파산 절차에 들어간 미국 저가 항공사 스피릿항공의 내부 업무 데이터를 약 1000만 달러(141여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구글은 해당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모델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17일(현지 시간)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구글은 파산 경매에서 스피릿 항공의 이메일, 일정 정보, 채팅 기록, 문서 등 내부 데이터를 1000만 달러에 최종 낙찰받았다.
해당 데이터에는 약 1억 건의 이메일, 메신저 대화 기록 5억 건, 마케팅 자료, 재무 데이터, 감사 의견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승객 정보, 마일리지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구글은 "당사는 제품과 AI 모델을 개선하는 데 도움될 수 있는 스피릿 항공의 기업 데이터묶음(dataset) 일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개인 정보도 수집하지 않는다. 모든 데이터는 수신 전에 제3자를 통해 개인 식별 정보가 철저히 삭제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거래는 연방 법원의 승인이 필요하다. 차순위 입찰자는 750만 달러를 적어 낸 AI 기반 채용 플랫폼 머코어(Mercor)가 될 것이라고 액시오스는 관측했다.
스피릿항공은 지난해 8월 두 번째 파산보호를 신청한 후 5월 초 운항을 중단했으며 현재 자산 처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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