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 안 마시는데 나도?…성인 4명 중 1명 '지방간 위험'

기사등록 2026/08/19 06:00:00

최종수정 2026/08/19 06: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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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nowest@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비알코올성인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간에 지방이 쌓이면서 비만, 당뇨병 등 심장대사 위험요인을 동반하는 만성 간질환이다. 과거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으로 불렸으며, 간경변증으로 진행되거나 심혈관질환과도 관련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21년)에 참여한 19~80세 성인 남녀 2만3111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건강한 식생활, 충분한 신체활동, 비흡연, 적절한 수면 등 4개의 건강한 생활습관과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우리나라 성인의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유병률은 24.1%로 성인 4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또 건강한 생활습관을 많이 실천할수록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낮게 나타났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0~1개 실천한 군과 비교했을 때 2개 실천군은 17.5%, 3~4개 실천군은 28.6% 낮았다.

특히 생활습관 요인을 조합해 분석한 결과 건강한 식생활, 충분한 신체활동, 비흡연을 함께 실천할 때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위험이 약 32% 낮아져 감소 효과가 가장 뚜렷했다.

연구팀은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비만, 인슐린 저항성, 혈압 및 지질 이상 등 다양한 심장대사 위험요인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국내 성인을 대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건강한 생활습관과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간의 관련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은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간질환에 국한되지 않고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부담과도 관련될 수 있어 조기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생활습관 개선 및 만성질환 예방 전략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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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안 마시는데 나도?…성인 4명 중 1명 '지방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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