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로 박고 모른척"…남의 차 부수고 떠난 부부, 경찰 반응에 더 분통

기사등록 2026/08/18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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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마트 카트로 남의 차를 손상시킨 뒤 자리를 떠나버린 한 부부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 '한문철TV'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마트 카트로 남의 차를 손상시킨 뒤 자리를 떠나버린 한 부부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 '한문철TV'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한 부부가 마트 주차장에서 남의 차를 손상시킨 뒤 그대로 자리를 떠나버린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1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마트 카트로 주차된 차를 손상시킨 후 그냥 가 버린 부부를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 영상에 따르면, 한 마트 주차장에서 물건을 차에 싣던 부부가 카트를 놓치면서 카트가 경사를 따라 굴러가 옆에 주차된 제보자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차량 겉면이 찌그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카트를 놓친 부부는 피해 차량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거나 연락처를 남기는 등의 후속 조치 없이 차를 타고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

제보자는 상대 차량의 번호를 파악해 경찰서와 지구대를 찾았으나 황당한 답변을 들어야 했다. 경찰 측은 "고의가 아닌 실수로 발생한 '과실 재물손괴'는 형사 처벌 대상이 아니며, 민사 문제에는 경찰이 관여할 수 없다"며 사건 접수를 거부했다.

결국 제보자는 자차 보험으로 먼저 수리한 뒤 보험사를 통해 상대측에 구상권을 청구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

사연을 접한 한문철 변호사는 "경찰이 차량 번호를 토대로 차적을 조회해 전화 한 통만 해줘도 손쉽게 해결될 문제"라며 "국민의 재산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본연 의무인데, 이러한 소극적인 행정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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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로 박고 모른척"…남의 차 부수고 떠난 부부, 경찰 반응에 더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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