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부 “日 대사, 초치에 불응 후 ‘18일 출석’ 밝혀”-타스

기사등록 2026/08/18 07:10:33

최종수정 2026/08/18 07: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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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쿠릴열도 방문, 日 항의 대응에 대한 조치

“대사가 주재국에서 어떻게 직무를 수행해야 하는지 논의할 것”

다카이치 “절대로 용납 못해”·주일 러 대사 초치

[서울=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쿠릴열도 이투루프섬을 방문했다. 사진은 수산물 가공단지 '야스니'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푸틴 대통령. (출처: 크렘린궁 홈페이지 갈무리) 2026.08.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쿠릴열도 이투루프섬을 방문했다. 사진은 수산물 가공단지 '야스니'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푸틴 대통령. (출처: 크렘린궁 홈페이지 갈무리) 2026.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17일 아키라 무토 주러시아 일본 대사가 러시아 외무부의 초치에 응하지 않다가 18일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기자회견에서 일본 대사가 몸이 좋지 않다는 핑계로 외무부에 나오지 않은 않은 것에 대해 언급한 후, 대사가 갑자기 몸이 훨씬 나아져서 내일(18일)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라브로프 장관은 블라미디르 푸틴 대통령이 13일 쿠릴 열도 이투루프섬을 방문한 것에 대한 일본의 항의에 대응해 아키라 대사를 불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대사관은 대사가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서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그들은 일본 대사가 모스크바에 없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14일이나 17일 출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고 타스 통신에 말했다.

라브포프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쿠릴 열도 방문과 관련해 일본에서 나온 성명은 도를 넘었다”며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영토의 어느 곳도 방문할 수 없다는 전혀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초치에 응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일본 대사는 러시아 외무부에 나와야 하며 대사가 주재국에서 어떻게 직무를 수행해야 하는지, 즉 해당 국가의 법률과 외교관 관련 절차를 준수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3일 “푸틴의 방문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이날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니콜라이 노즈드레프 주일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이 문제에 강하게 항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2000년 집권 이후 처음으로 쿠릴 열도를 직접 방문했다. 앞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2010년 러시아 지도자 중 최초로 이곳을 방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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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부 “日 대사, 초치에 불응 후 ‘18일 출석’ 밝혀”-타스

기사등록 2026/08/18 07:10:33 최초수정 2026/08/18 07: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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