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최태원·빌 게이츠, 1년 만에 '선혜원'서 재회…'SMR 동맹' 강화

기사등록 2026/08/17 17:16:57

최종수정 2026/08/17 17:22: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빌 게이츠 의장 방한 당시 선혜원서 만찬

'SK 성장 상징'…SMR 상용화 동맹 가속화

글로벌 사업 확대 위한 협력 합의서도 체결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최태원 SK그룹 회장,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 제프 밀러 테라파워 사업개발 수석 부사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만찬 전 회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최태원 SK그룹 회장,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 제프 밀러 테라파워 사업개발 수석 부사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만찬 전 회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이 소형모듈원전(SMR)을 중심으로 한 협력 관계를 다지며 차세대 원전 사업의 글로벌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선혜원에서 게이츠 의장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지난해 8월 게이츠 의장의 방한을 계기로 서울에서 만난 지 약 1년 만이다.

이번 만남의 장소로 선혜원(鮮慧院)을 선택한 점도 눈길을 끈다.

선혜원은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회장이 생전에 거주했던 곳으로, '지혜를 베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그룹의 출발과 성장의 역사를 상징하는 공간에서 게이츠 의장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이번 만남에 의미를 더했다.

두 사람은 만찬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대응과 차세대 원전 산업의 발전 방향, 한·미 원자력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만찬 전 회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만찬 전 회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최 회장과 게이츠 의장의 인연은 SK와 테라파워 간 SMR 협력을 중심으로 깊어지고 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테라파워에 총 2억5000만달러를 공동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랐다.

이후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의 '나트륨(Natrium)' SMR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

SK이노베이션과 테라파워는 지난 14일 나트륨 SMR 사업의 글로벌 확대와 국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사업협력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가 미국에서 건설 중인 SMR 실증로와 후속 상용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를 확대한다.

국내 SMR 공급망 활용과 국내 나트륨 SMR 사업 개발,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형 나트륨 SMR 사업모델인 'K나트륨'의 추진 방향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시대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글로벌 기업들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SK와 테라파워의 'SMR 동맹'이 향후 국내외 사업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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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최태원·빌 게이츠, 1년 만에 '선혜원'서 재회…'SMR 동맹' 강화

기사등록 2026/08/17 17:16:57 최초수정 2026/08/17 17: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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