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연패' 마줄스 농구 대표팀 감독 "최상 아니었지만…좋은 경험"

기사등록 2026/08/17 08: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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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68-88, 2차전 66-95 패배

[서울=뉴시스]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의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의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쓰라린 한일전 2연패에도 좋은 경험을 했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농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남자 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서 66-95로 패배했다.

지난 15일 제81주년 광복절에 치른 첫 경기에서 68-88로 무릎 꿇었던 한국은 이날 29점 차 완패로 '역대 한일전 최다 점수 차 패배'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남겼다.

송교창(오사카 에베사), 최준용(KCC), 안영준(SK)이 부상으로 이탈, 이현중이 미국프로농구(NBA) 미니 캠프 참가로 불참한 공백이 뼈아팠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마줄스 감독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고, 몇몇 선수들이 100%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일본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최상의 전력을 갖춰야 하는데, 이번 평가전에서는 그렇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이번 평가전은 앞으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제한된 로테이션과 선수들 몸 상태 때문에 준비했던 모든 부분을 완벽하게 보여주긴 어려웠지만, 실제 경기 속에서 팀 상태와 보완할 부분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고 덧붙였다.

핵심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가운데 '차세대 에이스' 여준석(시애틀대)을 비롯해 유기상(LG)과 문유현(정관장) 등 어린 선수들이 고무적이다.

마줄스 감독도 "강한 일본을 상대로 경험을 쌓을 기회였고, 이 선수들이 앞으로 대표팀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확인할 좋은 기회였다"고 짚었다.

일본 원정을 마친 농구 대표팀은 귀국 후 이달 말 예정된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와 내달 열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비를 이어간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F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8일 오전 3시 레바논, 31일 오후 7시 사우디아라비아를 차례로 상대한다.

"선수들의 컨디션과 부상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마줄스 감독은 "이후 레바논전에 가장 먼저 집중할 것이며, 사우디아라비아전과 평가전까지 한 경기씩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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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연패' 마줄스 농구 대표팀 감독 "최상 아니었지만…좋은 경험"

기사등록 2026/08/17 08:58: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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