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이 장수 비결? 아니다"… 전문가가 공개한 장수 비결

기사등록 2026/08/16 2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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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수인의 삶을 분석한 결과 일상 속 꾸준한 활동성과 채식 위주의 발효 식품 식단이 공통된 특징으로 꼽혔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건강의 신' 캡처)
[서울=뉴시스] 장수인의 삶을 분석한 결과 일상 속 꾸준한 활동성과 채식 위주의 발효 식품 식단이 공통된 특징으로 꼽혔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건강의 신'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30년간 1400여 명의 100세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장수 비결을 연구한 전문가가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꾸준한 신체 활동과 규칙적인 식사, 사회적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구독자 46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건강의 신'에 따르면 박상철 전남대학교 석좌교수는 해당 채널에 출연해 30년간 진행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박 교수는 100세 어르신들에게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으로 활동성을 꼽았다. 실제 장수인이 많이 사는 마을을 조사하면 대부분 마을 중간 이상이나 산꼭대기에 거주하고 있어 평소 언덕을 많이 오르내렸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걷다 보니까 그것이 심폐 기능에 큰 영향을 줬고 수명에도 영향을 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강 상태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걷는 속도를 들었다. 운동을 할 때는 단순히 천천히 걷기보다 속도를 빠르게 했다가 다시 늦추는 '인터벌 워킹'을 소개됐다.

박 교수는 식습관에서는 무조건 적게 먹는 것보다 규칙적으로 필요한 만큼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00세 어르신들의 식단을 분석해 보면 필요한 양은 다 드시고 계시더라"며 "소식한다는 말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100세 어르신들의 식사량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 2년이 지나도 먹는 양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박 교수는 "자기가 드시는 양이 딱 정해져 있다"며 일정한 식사량과 규칙적인 생활을 공통적인 특징으로 꼽았다. 그는 "아침·점심·저녁 식사 시간을 지키는 것이 황금률"이라며 "매일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장수의 비결 중 하나로 유전적 요인보다 매일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게 제시되고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건강의 신' 캡처)
[서울=뉴시스] 장수의 비결 중 하나로 유전적 요인보다 매일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게 제시되고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건강의 신' 캡처)


마지막으로 강조한 것은 사람들과의 관계였다. 박 교수는 98세 동갑내기 두 사람이 서로 만나기 위해 산을 넘어 왕복 8시간을 걸었던 사례를 소개하며 "친구가 있기 때문에 그 험한 산을 넘어가고 넘어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면 들수록 혼자 사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장수에 유전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은 20~30% 정도이며, 나머지 70~80%는 생활환경과 습관의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교수는 "실제 만나서 본 100세 어르신들은 지금도 아주 활기 있고 적극적으로 생활에 임하고 있었다"며 "오래 살면 살수록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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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이 장수 비결? 아니다"… 전문가가 공개한 장수 비결

기사등록 2026/08/16 21:01: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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