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천시와 지역 동반성장 금융지원 3건 업무협약
이호성 행장 "시민 체감하는 하나은행 인천시대 완성할 것"

14일 인천시청에서 이호성 하나은행장(오른쪽)이 송현석 인천시 정책수석(오른쪽 두 번째), 박주선 기술보증기금 전무(오른쪽 세 번째)와 인천지역 동반성장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청라 이전에 따른 인천의 향후 10년간 직·간접 경제유발효과가 3조4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협력기업 유입과 생산·부가가치 유발 등을 포함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3조200억원 규모가 전망된다. 또 1만50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법인지방세·지방소득세 등을 포함한 약 4200억원의 세수확대가 예상된다.
하나은행은 인천광역시와 인천지역 동반성장 금융지원을 위한 3건의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인천 시민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취업 준비를 돕는 금융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긴급생계비지원 ▲성실상환 취약차주 원금 상환 ▲장기연체자 재기 지원 등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대상 지원으로는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추가 특별출연으로 약 300억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을 공급한다. 인천형 특별경영안정자금은 기존 1650억원에 833억원을 추가해 총 2483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지역의 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도 추진한다. 하나은행은 특별출연금을 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총 15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본점·공장·사업장을 둔 'ABC+E(AI, Bio, Contents&Culture, Energy)' 분야 우수기술기업이다. 대상기업에는 ▲보증비율 최대 100% 적용 ▲보증료 최대 0.6%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유망 스타트업 발굴 2000억 유니콘 펀드 조성
하나금융그룹이 2000억원을 출자하는 구조다. 하나증권은 펀드의 결성과 운용을 담당하고 하나은행은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과 기업을 발굴해 추천한다.
성장성 높은 인천 소재나 이전 예정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후속투자와 직접투자를 병행해 지역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인천시의 정책에 발맞춰 지역의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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