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주차 83.6~88.9GW…전망보다 10GW 낮아
"태풍에 기상변화 발생…예상 대비 수요실적 하회"
기상청, 18~24일 "전국 최고체감온도 33℃ 이상"
전력 당국, 8월 3주차 평일 오후 최대 98.8GW 전망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광복절 연휴가 시작된 1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걷고 있다. 2026.08.15.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5/NISI20260815_0021400162_web.jpg?rnd=20260815181419)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광복절 연휴가 시작된 1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걷고 있다. 2026.08.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최근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지난주 전력수요가 당초 전망보다 10GW(기가와트)가량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당국은 8월 둘째주부터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론 80GW대에 그쳤다.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낮은 수요에 올여름 전력 피크가 사실상 지나갔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전력 당국은 기상 상황에 따라 수요가 다시 치솟을 수 있는 만큼 이번주를 최대 전력수요 기간으로 보고 있다.
17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8월 2주차(10~14일) 최대 전력수요는 83.6~88.9GW를 기록했다.
전력 당국이 당초 8월 2주차 수요를 92.9~96.7GW로 전망했던 것과 비교하면 10GW 안팎 낮은 수준이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줄면서 전력 공급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다.
해당 기간 전력 공급능력은 105.7~108.2GW로, 당초 계획한 106.9~107.5GW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전력수요가 가장 낮았던 12일에는 전력수요가 83.6GW에 그치면서 공급예비력은 24.5GW, 공급예비율은 29%까지 높아졌다.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낮은 수요에 올여름 전력 피크가 사실상 지나갔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전력 당국은 기상 상황에 따라 수요가 다시 치솟을 수 있는 만큼 이번주를 최대 전력수요 기간으로 보고 있다.
17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8월 2주차(10~14일) 최대 전력수요는 83.6~88.9GW를 기록했다.
전력 당국이 당초 8월 2주차 수요를 92.9~96.7GW로 전망했던 것과 비교하면 10GW 안팎 낮은 수준이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줄면서 전력 공급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다.
해당 기간 전력 공급능력은 105.7~108.2GW로, 당초 계획한 106.9~107.5GW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전력수요가 가장 낮았던 12일에는 전력수요가 83.6GW에 그치면서 공급예비력은 24.5GW, 공급예비율은 29%까지 높아졌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전례 없는 폭염이 이어지며 최대 전력수요가 연일 치솟고 있는 가운데 10일 서울 도심의 한 건물 외벽에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돼 있다. 2026.08.10.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21393656_web.jpg?rnd=2026081012510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전례 없는 폭염이 이어지며 최대 전력수요가 연일 치솟고 있는 가운데 10일 서울 도심의 한 건물 외벽에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돼 있다. 2026.08.10. [email protected]
전력 당국은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는 등 한반도 인근 기상 변화가 발생한 데다가, 예년 대비 기온이 낮아지고 국지적 강수까지 더해져 예상 대비 수요실적이 하회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전력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올여름 전력 피크가 이미 지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전력 당국은 아직 전력수요 피크가 지나갔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기상 상황에 따라 전력수요가 언제든 다시 급증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기상청은 14일 발표한 18~24일 전망에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으로 오르며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앞서 전력 당국 역시 올해 최대 전력수요를 8월 3주차 평일 오후 4~5시 또는 5~6시께 94.1GW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폭염과 흐린 날씨가 동시에 발생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98.8GW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건물에 전력량계가 보이고 있다.2026.06.22.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2/NISI20260622_0021330595_web.jpg?rnd=20260622110643)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건물에 전력량계가 보이고 있다.2026.06.22. [email protected]
실제로 98.8GW까지 오른다면 기존 역대 최대치인 97.1GW(2024년 8월20일)를 단숨에 넘어선다.
전력수요를 섣불리 예단하기 어려운 이유는 이미 한차례 기록적인 수요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최대 전력수요가 95.3GW까지 뛰며 역대 다섯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하루 전인 지난 6일 95.0GW로 역대 5위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당시 공급능력은 103.5GW, 공급예비력은 8.2GW였다. 이에 공급예비율은 9%로 나타났다.
수요 급증의 주요 요인으로는 전례 없던 폭염으로 에어컨 등 냉방기기 가동이 크게 늘어난 점이 꼽힌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기상청은 여전히 8월 3주를 피크로 전망 중이며, 언제든 전력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피크가 꺾인 것으로 속단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한 1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한 관계자가 전력수급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8.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21393787_web.jpg?rnd=20260810143313)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한 1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한 관계자가 전력수급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8.10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