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에 튀김망 털고 그대로 조리…치킨집 위생 논란

기사등록 2026/08/16 11:20:29

최종수정 2026/08/16 11: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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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치킨집 주방에서 튀김망을 쓰레기통에 대고 터는 장면이 목격돼 논란이 벌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치킨집 주방에서 튀김망을 쓰레기통에 대고 터는 장면이 목격돼 논란이 벌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치킨집 주방에서 튀김망을 쓰레기통에 대고 터는 장면이 목격돼 논란이 벌어졌다.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은 치킨집을 방문했다가 주방에서 비위생적인 장면을 목격한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

영상 속 치킨집 직원은 검은색 장갑을 낀 채 바닥을 손으로 만지다가, 그 손으로 음식이 든 그릇을 들고 쓰레기통에 털었다.

치킨을 튀기기 시작한 후에는 튀김망을 들고 와 쓰레기통에 여러 차례 터는 장면도 목격됐다. 일련의 과정에서 해당 직원은 장갑을 한 번도 갈아 끼우지 않았다.

상황을 지켜본 A씨는 직원에게 "내가 본 것을 사장님에게 얘기하겠다"며 연락처를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위생 관련 문제를 제보한 A씨는 다음 날 오후에 사장으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았다.

사장은 "직원 교육 잘 시키겠다, 다음에 서비스를 주겠다"며 회유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A씨가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고 따지자, 사장은 "지금 협박하는 거냐"며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

A씨는 "위생과에 따로 신고는 안 했지만, 음식 위생 문제인데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아서 (사건반장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영상을 지켜본 박지훈 변호사는 "장갑은 손님을 위해서 착용하는 것이지, 본인을 위해서 착용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음식물과 쓰레기를 버리고, 밑에 청소한 뒤 그 손으로 조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A씨가 놀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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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 튀김망 털고 그대로 조리…치킨집 위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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