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찬성 국힘 의원 일부 포섭하려는 꼼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뒤로 왼쪽부터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김종훈 진보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15.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5/NISI20260815_0021399982_web.jpg?rnd=20260815112219)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뒤로 왼쪽부터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김종훈 진보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당 중진 의원들과 골프 회동을 가진 것에 대해 "개헌에 찬성하는 일부를 포섭하려는 꼼수"라고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추진하는 것은 연임을 가능하게 하는 개헌을 통해 퇴임 뒤 재판을 피하려는 빌드업 과정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개헌 논의가 국민 민생과 전혀 상관없이 본인 방탄을 위해 악용되고 있다"며 "국민들도 이 대통령 본인 재판 지우기 꼼수를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5선 중진인 같은 당 윤상현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은) 왜 하필 민생의 어려움이 커지고 국정 지지율이 폭락하는 바로 지금, 개헌을 국정의 전면에 띄우려는 것인가"라고 적었다.
윤 의원은 청와대가 '국회의 권한이 강화된 4년 중임 대통령제가 국민적 수용성이 가장 높다'고 한 것과 관련 "지금 국민이 가장 시급하게 요구하는 것이 정말 권력구조 개편인가"라며 "개헌은 정권의 정치적 필요가 아니라 국민적 합의와 국가의 미래를 기준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년 중임제로 개헌하더라도 이 대통령 본인에게 적용될 수 없다는 접부터 명확하게 밝혀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초 4선의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과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과 골프를 치며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을 먼저 제안했다고 직접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조정식 국회의장 및 박덕흠 국회부의장,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등과도 골프 회동을 가지기도 했다.
신성범·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등도 골프 회동을 제안받았으나 만남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신 의원과 최 의원, 주 의원은 모두 지난해 출범한 당 개헌특위 소속이다.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대통령 골프 관련, 저도 연락을 받았지만 주말 철칙처럼 지켜온 지역구 일정 때문에 응하지 못했다"며 "대통령과 여당이 개헌 논의를 하려면 우선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 법치주의를 흔드는 일체의 폭주부터 중단해야 한다. 개별 의원들을 만난다고 될 일이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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