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함 해외건조 예산 금지' 주도한 제러드 골든
"오프쇼어링 사기 저지 초당적 지지…상원도 같아"
![[르위스턴=AP/뉴시스]제러드 골든(민주·메인) 미국 하원의원이 2024년 10월 25일 미 메인주 르위스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8.15.](https://img1.newsis.com/2025/11/06/NISI20251106_0000771154_web.jpg?rnd=20251106053323)
[르위스턴=AP/뉴시스]제러드 골든(민주·메인) 미국 하원의원이 2024년 10월 25일 미 메인주 르위스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8.15.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투자한 조선업체는 해외 조선소에서 최대 2척까지 미 해군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허용하자,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는 곧바로 국내 일자리 유출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제러드 골든(민주·메인) 미 하원의원은 14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포고문에 서명한 것을 두고 "이 행정부는 미국 조선업 일자리를 해외로 내보내는데 혈안이 돼 있는것처럼 보이고 이제는 미국 조선소를 외국 기업에 매각까지 하려하는데 '미국 우선주의'라는 구호를 어떻게 진지하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에 투자한 해외 조선업체들이 모국의 조선소에서 최대 2척의 해군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각서에 서명했다.
미국에 조선소를 건설하거나 인수해야하고, 미국 인력을 고용 및 훈련하며 독점적 기술의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미국 공급망을 활용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을 내걸었지만, 미 해군이 해외에서 함정을 건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전향적 조치였다.
다만 골든 의원은 이를 미국 조선업 일자리 유출로 규정하며 비판에 나선 것이다.
골든 의원은 지역구가 미국 대표 군함 건조 시설인 배스 아이언 웍스와 인접해 있어 미국 조선 산업과 이해관계가 밀접하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으로, 전투함의 해외 조달에 예산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2027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하원안에 포함시키는 것을 주도하기도 했다.
골든 의원은 "다행히도 하원은 이미 이러한 근시안적인 오프쇼어링(해외 이전) 사기를 저지하기 위한 내 수정안에 초당적인 지지를 보냈다"며 "상원도 같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회는 국가 안보와 미국인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한 자신의 업무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지시에서 수상전투함, 통합화물 보급 유조선, 경사로를 이용한 화물선적 선박(로로선) 등 3종류를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그러나 NDAA 하원안의 예산사용 금지 조항이 최종 확정되면, 실제 계약 과정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향후 의회 논의가 변수가 되는 셈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해외 건조 계획에 즉시 지지를 표하고 나선 의원도 있다.
어거스트 플루거(공화·텍사스) 하원의원은 이날 X에 "전투함이 최우선이며, 우리는 조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보유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전세계 동맹 및 파트너국가들을 활용하면서도 우리 해양산업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창의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에 기쁘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제러드 골든(민주·메인) 미 하원의원은 14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포고문에 서명한 것을 두고 "이 행정부는 미국 조선업 일자리를 해외로 내보내는데 혈안이 돼 있는것처럼 보이고 이제는 미국 조선소를 외국 기업에 매각까지 하려하는데 '미국 우선주의'라는 구호를 어떻게 진지하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에 투자한 해외 조선업체들이 모국의 조선소에서 최대 2척의 해군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각서에 서명했다.
미국에 조선소를 건설하거나 인수해야하고, 미국 인력을 고용 및 훈련하며 독점적 기술의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미국 공급망을 활용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을 내걸었지만, 미 해군이 해외에서 함정을 건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전향적 조치였다.
다만 골든 의원은 이를 미국 조선업 일자리 유출로 규정하며 비판에 나선 것이다.
골든 의원은 지역구가 미국 대표 군함 건조 시설인 배스 아이언 웍스와 인접해 있어 미국 조선 산업과 이해관계가 밀접하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으로, 전투함의 해외 조달에 예산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2027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하원안에 포함시키는 것을 주도하기도 했다.
골든 의원은 "다행히도 하원은 이미 이러한 근시안적인 오프쇼어링(해외 이전) 사기를 저지하기 위한 내 수정안에 초당적인 지지를 보냈다"며 "상원도 같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회는 국가 안보와 미국인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한 자신의 업무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지시에서 수상전투함, 통합화물 보급 유조선, 경사로를 이용한 화물선적 선박(로로선) 등 3종류를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그러나 NDAA 하원안의 예산사용 금지 조항이 최종 확정되면, 실제 계약 과정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향후 의회 논의가 변수가 되는 셈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해외 건조 계획에 즉시 지지를 표하고 나선 의원도 있다.
어거스트 플루거(공화·텍사스) 하원의원은 이날 X에 "전투함이 최우선이며, 우리는 조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보유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전세계 동맹 및 파트너국가들을 활용하면서도 우리 해양산업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창의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에 기쁘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