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립자' 베이조스, 리버풀FC 지분 인수…"이사회 합류는 안해"

기사등록 2026/08/15 02:17:0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베이조스 포함 컨소시엄, 지분 약 30% 매입

리버풀 가치 11.5조원…FSG 구단주 유지

[리버풀=AP/뉴시스]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축구단 리버풀 지분 약 3분의 1을 인수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운데)가 영국 리버풀에서 무개 버스에 올라 2024-25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트로피를 껴안는 모습. 2026.08.15.
[리버풀=AP/뉴시스]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축구단 리버풀 지분 약 3분의 1을 인수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운데)가 영국 리버풀에서 무개 버스에 올라 2024-25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트로피를 껴안는 모습. 2026.08.15.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축구단 리버풀의 지분 약 3분의 1을 인수하기로 했다.

14일(현지 시간) BBC 등에 따르면 리버풀 대주주인 미국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은 성명을 통해 "1892 홀딩스에 전략적 소수 지분을 매각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892 홀딩스는 리버풀의 창단년도 1892년을 뜻하는 투자 컨소시엄으로, 인도 철강 재벌 아밋 바티아 등이 이끌고 있다.

컨소시엄에는 베이조스가 주요 투자자로 있는 K5 글로벌와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 에드와도 새버린 등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리버풀의 구단 가치는 약 50억~60억 파운드(최고 11조5027여억원)로 평가됐으며, 컨소시엄은 이 가운데 약 30%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

리버풀의 대주주 지위와 운영권은 현 구단주인 FSG가 계속 보유한다.

베이조스의 정확한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컨소시엄 참여자 가운데 베이조스 측이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베이조스가 스포츠 구단에 단행한 첫 지분 투자로 평가된다. 다만 베이조스가 직접 리버풀 이사회에 합류하지는 않는다.

새로운 투자자들이 합류하더라도 구단의 선수 영입 정책, 전반적인 운영 방침 등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한 소식통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 전했다.

마이크 고든 FSG 회장은 "리버풀은 항상 한 시즌만 내다보는 것이 아니라 클럽의 장기적인 성공을 염두에 두고 결정을 내려왔다"며 "덕분에 전 세계 유수의 투자자와 비즈니스 리더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로 리버풀 이사회 부회장에 취임할 예정인 바티아는 "우리는 리버풀과 그 리더십에 대한 깊은 믿음을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구단의 성공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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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립자' 베이조스, 리버풀FC 지분 인수…"이사회 합류는 안해"

기사등록 2026/08/15 02:17: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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