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상반기 '연봉킹' 홍범식 LGU+ 대표…18.2억 수령

기사등록 2026/08/14 17:19:51

최종수정 2026/08/14 17: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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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 18억1600만원·정재헌 17억500만원…박윤영 KT 대표는 5억 미만

홍범식·정재헌 모두 상여 10억원 넘어…AI·AX 성과 보수에 반영

직원 평균급여 SKT 8800만원 '최고'…LGU+ 6400만원·KT 5700만원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홈범식(왼쪽) LG유플러스 대표가 23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동통신 3사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박윤영 KT 대표 (공동취재) 2026.07.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홈범식(왼쪽) LG유플러스 대표가 23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동통신 3사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박윤영 KT 대표 (공동취재) 2026.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올해 상반기 이동통신 3사 현직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로 나타났다. 홍 대표는 급여와 상여 등을 합쳐 18억1600만원을 받았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17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했으나 지난 3월 대표 선임 이후 받은 보수는 5억원 미만이었다.

박윤영 KT 대표도 지난 3월31일 공식 선임되면서 상반기 재임기간이 3개월에 그쳤다. 박 대표는 5억원 이상 개인별 보수 공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정확한 상반기 수령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2026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홍 대표의 상반기 보수총액은 18억1600만원으로 현직 통신 3사 CEO 중 가장 많았다.

홍 대표의 보수는 급여 7억2600만원, 상여 10억8900만원, 기타근로소득 100만원으로 구성됐다. 급여는 1~6월 월평균 기본급 6700만원과 직책수당 5400만원 등 매월 약 1억2100만원이 지급됐다.

LG유플러스는 홍 대표의 상여 산정 과정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5조5000억원, 영업이익 8921억원 등의 재무성과와 AX(인공지능 전환) 기반 수익구조 효율화,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의 성과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평균 임원 기준 연봉의 75% 수준으로 상여금을 책정했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상반기 총 17억500만원을 받았다. 급여 7억원, 상여 10억원, 기타근로소득 500만원이다. 다만 정 대표는 지난 3월26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된 만큼 이 금액 전부를 대표이사 재임기간 중 받은 보수로 볼 수는 없다.

SK텔레콤은 반기보고서에서 정 대표의 대표이사 선임일 이후 보수가 5억원 미만이어서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인 이사·감사의 개인별 보수현황’에는 기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전체 보수에는 대표이사 선임 전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받은 보수와 지난해 성과에 대해 올해 초 지급된 상여 등이 함께 포함됐다. SK텔레콤은 정 대표의 연간 급여를 14억원으로 책정해 매월 1억1670만원씩 지급했다.

정 대표의 성과급에는 지난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고객보호와 신뢰 회복 노력, 울산 AI 데이터센터(DC) 건립 계약, 정부 그래픽처리장치(GPU) 임차 지원 사업,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과 에이닷 4.0 등 AI 사업 성과가 반영됐다. AI DC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과 AI DC 솔루션 사업의 성장 기반을 확보한 점도 평가에 포함됐다.

KT는 지난 3월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윤영 대표가 공식 선임됐다. 박 대표는 상반기 보수가 5억원 이상인 이사·감사 개인별 보수 공개 대상에 이름을 올리지 않아 정확한 수령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중 대표에서 물러난 김영섭 전 KT 대표는 퇴직소득 5억9900만원을 포함해 12억400만원을 수령했다.

직원들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SK텔레콤이 가장 높았다.

SK텔레콤 직원 5262명의 1인 평균 급여액은 8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성 직원은 9700만원, 여성 직원은 6100만원을 받았으며 평균 근속연수는 14년이었다.

LG유플러스 직원 9811명의 1인 평균 급여는 6400만원이었다. 남성 직원은 6600만원, 여성 직원은 55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근속연수는 11.7년이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상품 판매와 통신장비 유지보수 종사자를 제외하면 1인 평균 급여액이 7400만원이라고 별도로 밝혔다.

KT는 직원 1만4449명의 상반기 1인 평균 급여가 5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성 직원은 5900만원, 여성 직원은 5200만원이었으며 평균 근속연수는 19.5년으로 3사 가운데 가장 길었다.

이에 따라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SK텔레콤이 LG유플러스보다 2400만원, KT보다는 3100만원 많았다.

미등기임원의 1인 평균 급여는 LG유플러스가 3억7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KT는 3억2700만원, SK텔레콤은 3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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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상반기 '연봉킹' 홍범식 LGU+ 대표…18.2억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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