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남윤 명예교수 바이올린, 금호문화재단에 기증

기사등록 2026/08/14 1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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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악기은행이 보관후 청년 연주자에 대여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고인의 차녀 이수정·장녀 이영씨. 금호문화재단 서재환 이사장) 14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고(故)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바이올린 기증식이 개최했다. 2026.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고인의 차녀 이수정·장녀 이영씨. 금호문화재단 서재환 이사장) 14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고(故)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바이올린 기증식이 개최했다. 2026.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금호문화재단은 고(故)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생전 사용했던 바이올린을 기증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올린은 재단의 금호악기은행 운영 방침에 따라 향후 재능 있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에게 무상으로 대여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 스튜디오에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고인의 장녀 이영, 차녀 이수정씨는 기증식에 참석해 "어머니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금호문화재단에 어머니가 아끼시던 악기를 기증하게 되어 마음이 놓이고 기쁘다"며 "생전 어머니께서 바라셨던 뜻처럼, 이 악기가 젊은 음악가들이 꿈을 키우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소중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인은 1963년 제3회 동아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우승을 시작으로, 티보르 바르거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연주자로 거듭났다.

경희대학교와 서울대학교 교수를 거쳐 199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부임했고, 2002~2009년에는 음악원장을 역임했다.

퇴임 후 2020년까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장을 맡아 후학 양성에 집중했다. 제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백주영, 크랄라 주미강, 임지영, 양인모 등이 있다.

고인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은관문화훈장을 비롯해 2005년 금호음악스승상, 난파음악상, 한국음악평론가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등을 받았다.

재단은 1993년부터 금호악기은행을 운영해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연주자가 악기 가격에 대한 부담 없이 음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악기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금호영재·영아티스트·영체임버 출신 음악가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개최해 선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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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남윤 명예교수 바이올린, 금호문화재단에 기증

기사등록 2026/08/14 18:12: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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