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품은 포옛 감독, 임시 사령탑으로 태극 전사 이끌까

기사등록 2026/08/17 07:0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포옛, 지난 시즌 전북 이끌고 '2관왕 달성'

이동국은 코치진과 선수단 가교 역할 기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한 거스 포옛 전북현대모터스 감독이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0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한 거스 포옛 전북현대모터스 감독이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더블(2관왕)'을 달성한 거스 포옛 전 감독이 '라이언 킹'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를 품고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도전한다.

축구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뒤 홍명보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떠나 현재 사령탑 공석 상태다.

설상가상 대한축구협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 경찰 압수 수색, 심판 성 접대 논란 등으로 뿌리째 흔들리면서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도 난항에 빠졌다.

당장 9~10월 A매치 4경기와 11월 A매치 2경기를 치러야 하는 축구협회는 임시 감독 및 코칭스태프를 공개 채용하기로 했고 지난 9일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임시 감독 공개 채용 발표 전부터 의지를 피력했던 포옛 감독에게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그는 11일 뉴시스를 통해 "이번 임시 감독 공개 채용에 지원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어지는 협회의 절차 및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홍 감독 선임 전에도 하마평에 올랐던 포옛 전 감독은 브라이튼, 선덜랜드(이상 잉글랜드), 베티스(스페인), 보르도(프랑스), 그리스 대표팀을 거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 시즌 전북을 이끌고 K리그1과 하나은행 코리아컵을 동시 석권해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도 강점이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디렉터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선수 부문 데얀 추천사를 하고 있다. 2025.09.1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디렉터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선수 부문 데얀 추천사를 하고 있다. 2025.09.16. [email protected]
여기에 삼고초려 끝에 이동국 디렉터까지 사단에 합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13일 용인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 디렉터가 포옛 감독과 함께한다. 이 디렉터가 깊이 고민했고 구단과도 많이 상의했는데, 포옛 감독이 세 번씩이나 찾아오니 결심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선수 시절 오랜 기간 전북 현대에서 뛰며 전설의 반열에 올랐고,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장장 19년 동안 태큭마크를 달고 A매치 105경기 33골을 기록한 이 디렉터가 합류하면서 가교 역할을 맡게 됐다.

용인 관계자는 "(이 디렉터와 포옛 감독의 만남은) 한국 축구가 위기 상황에 있으니, 같이 손을 잡고 힘을 모아주자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됐다"며 "구단도 중요하지만 한국 축구를 살리는 게 중요하니 구단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임시 감독 선임을 위해 금주 중 전력강화위원 일부와 외부 위원을 위촉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차주엔 후보자 제출 서류 적정성 검토와 온라인 면접이 진행되며, 평가위원회 평가 결과에 따른 우선 협상 순위를 확정하고 협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국은 9월24일 에콰도르, 28일 우루과이, 10월2일 베네수엘라, 6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대결을 벌인다. 각 경기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추후 공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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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품은 포옛 감독, 임시 사령탑으로 태극 전사 이끌까

기사등록 2026/08/17 07: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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