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SK·HD현대 테라파워 연대
美 와이오밍 첫 상업 프로젝트 공급망 조준
AI 전력난 속 차세대 원자로 제조 역량 부각
![[케머러=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의 테라파워 소형모듈원자로(SMR) '케머러 1호기' 건설현장. 2026.06.04.](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02152582_web.jpg?rnd=20260604095944)
[케머러=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의 테라파워 소형모듈원자로(SMR) '케머러 1호기' 건설현장. 2026.06.04.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테라파워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의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확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SK, HD현대 등 국내 기업들은 테라파워와 전략적 제휴·투자·기자재 공급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SMR 공급망 선점에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입국한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은 이날부터 국내 기업들과 SMR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추진 중인 첫 상업 규모 프로젝트 '케머러 1호기'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경우 글로벌 SMR 공급망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SK, HD현대 등 국내 기업들은 테라파워와 전략적 제휴·투자·기자재 공급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SMR 공급망 선점에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입국한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은 이날부터 국내 기업들과 SMR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추진 중인 첫 상업 규모 프로젝트 '케머러 1호기'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경우 글로벌 SMR 공급망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과 면담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8.14.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4/NISI20260814_0021399071_web.jpg?rnd=20260814105436)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과 면담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8.14. [email protected]
AI 전력난에 SMR 주목하는 빅테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SMR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구글은 카이로스파워와 협력해 2030년대 중반까지 최대 500㎿ 규모의 SMR 전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아마존도 엑스에너지에 투자해 2039년까지 5GW 이상의 SMR 전력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24시간 안정적인 전력이 필요한 데이터센터 특성상 원전과 SMR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전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에 앞서 선박용 SMR 탑재 컨테이너선 모형 관람을 하고 있다. 2026.08.12.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21396923_web.jpg?rnd=20260812160828)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에 앞서 선박용 SMR 탑재 컨테이너선 모형 관람을 하고 있다. 2026.08.12. [email protected]
두산·SK·HD현대, 테라파워 협력 확대
대형 원전 주기기 제작에서 쌓은 주단조·가공·용접·조립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SMR 설계사의 원자로 모듈을 생산하는 'SMR 파운드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에 이어 테라파워와도 핵심 기자재 제작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전자빔용접(EBW), 분말야금 열간등방압성형(PM-HIP), 레이저 클래딩, 로봇용접 등 제조혁신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SK그룹에서는 SK㈜와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022년 테라파워에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를 공동 투자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 기반 4세대 원자로 '나트륨'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사업과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처를 겨냥한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HD현대 역시 조선·해양 제조기술을 SMR에 접목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테라파워 투자 이후 '나트륨' 프로젝트 핵심 기자재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HD현대중공업은 원자로 용기 등 핵심 설비 제작 역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향후 SMR을 선박과 해상 부유식 발전설비 등에 적용하는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MR 시장의 승부처도 '누가 더 좋은 원자로를 설계하느냐'에서 '누가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반복 생산하느냐'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기술 개발과 함께 미국 등 해외 선도 기업의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해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