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실적 모멘텀에 K-뷰티 신고가 행진
바이오·로봇주가 이끈 코스닥 온기 확산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82.33포인트(2.68%) 오른 6995.67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416.4원으로, 코스닥 지수는 6.70포인트(0.78%) 상승한 868.07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8.14.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4/NISI20260814_0021398896_web.jpg?rnd=2026081409281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82.33포인트(2.68%) 오른 6995.67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416.4원으로, 코스닥 지수는 6.70포인트(0.78%) 상승한 868.07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8.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하던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형주들이 조정세를 보이는 사이 그간 수급에서 외면받았던 비(非) 반도체 섹터와 코스닥 시장으로 자금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과도하게 쏠렸던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가격 메리트가 쌓인 소외주와 실적 성장이 뒷받침되는 중소형주 중심의 순환매 장세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K-뷰티와 제약·바이오는 반도체 쉬어가기 국면에서 순환매의 첫 주자로 나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TIGER 화장품'이 23.4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어 'SOL 화장품TOP3플러스'(22.74%), 'HANARO K-뷰티'(19.33%) 등 뷰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일제히 수익률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K-뷰티주의 강세는 화장품 수출 호조와 2분기 호실적이 이끌고 있다.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의 성장세가 가시화되면서 주요 화장품 종목과 ETF 신고가 행진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12일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달바글로벌이 장중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달 들어 코스메카코리아가 61% 급등한 가운데 에이피알(22%), 클리오(31.5%) 등 화장품주 전반으로 온기가 넓게 확산했다.
또 'TIGER 바이오TOP10'이 최근 한 달간 17.14%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KODEX 헬스케어'(11.68%), 'TIGER 헬스케어'(10.84%), 'RISE 헬스케어'(9.42%), 등 주요 제약·바이오 관련 상품들도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 같은 온기는 코스닥 시장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리가켐바이오 등 대형 바이오 종목들이 포진한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말 저점 대비 30% 이상 급등했으며, 이달 들어서만 19% 넘게 올라 코스피 상승률(11.86%)를 앞섰다. 특히 이달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세 차례나 발동되는 등 매수세가 거세게 몰렸다.
정부 미래 성장전략 정책과 피지컬 AI·로봇 사업 확대 기대감에 국내 로봇주의 투심이 회복되며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유진로봇(3.02%), 뉴로메카(10.28%), 클로봇(13.22%), 한라캐스트(16.25%), 로보티즈(7.28%), 에스비비테크(2.24%), 한국피아이엠(14.60%) 등 로봇 부품·솔루션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미래 성장전략에서 로봇 산업이 핵심 분야로 다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로봇은 이른바 '7대 핵심(7시드)' 종목군으로 거론되며 AI, 반도체, 바이오와 함께 차세대 성장을 이끌 주요 증시 테마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대형주 쏠림 완화와 함께 소외받던 중소형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 전반의 거래 온기도 회복되는 모습이다. 실제 코스닥 전체 상장 종목(우선주 제외) 중 86%가 넘는 1500여개 종목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수급 개선세를 증명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낙폭 과대 반등을 넘어 구조적인 실적 개선주로 시선을 넓혀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도주가 공백기에 유입되는 순환매 자금은 결국 기초체력(펀더멘털)이 확실한 종목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지금처럼 반도체가 쉬는데 다른 업종이 오르는 현상은 상승의 확산이라 하기보다 소외받던 이들이 주도주가 쉬는 시간을 틈타 가치를 재평가 받는 것에 가깝다"면서 "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였던 화장품, 은행, 음식료, 운송, 상사 등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과도하게 쏠렸던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가격 메리트가 쌓인 소외주와 실적 성장이 뒷받침되는 중소형주 중심의 순환매 장세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K-뷰티와 제약·바이오는 반도체 쉬어가기 국면에서 순환매의 첫 주자로 나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TIGER 화장품'이 23.4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어 'SOL 화장품TOP3플러스'(22.74%), 'HANARO K-뷰티'(19.33%) 등 뷰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일제히 수익률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K-뷰티주의 강세는 화장품 수출 호조와 2분기 호실적이 이끌고 있다.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의 성장세가 가시화되면서 주요 화장품 종목과 ETF 신고가 행진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12일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달바글로벌이 장중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달 들어 코스메카코리아가 61% 급등한 가운데 에이피알(22%), 클리오(31.5%) 등 화장품주 전반으로 온기가 넓게 확산했다.
또 'TIGER 바이오TOP10'이 최근 한 달간 17.14%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KODEX 헬스케어'(11.68%), 'TIGER 헬스케어'(10.84%), 'RISE 헬스케어'(9.42%), 등 주요 제약·바이오 관련 상품들도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 같은 온기는 코스닥 시장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리가켐바이오 등 대형 바이오 종목들이 포진한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말 저점 대비 30% 이상 급등했으며, 이달 들어서만 19% 넘게 올라 코스피 상승률(11.86%)를 앞섰다. 특히 이달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세 차례나 발동되는 등 매수세가 거세게 몰렸다.
정부 미래 성장전략 정책과 피지컬 AI·로봇 사업 확대 기대감에 국내 로봇주의 투심이 회복되며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유진로봇(3.02%), 뉴로메카(10.28%), 클로봇(13.22%), 한라캐스트(16.25%), 로보티즈(7.28%), 에스비비테크(2.24%), 한국피아이엠(14.60%) 등 로봇 부품·솔루션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미래 성장전략에서 로봇 산업이 핵심 분야로 다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로봇은 이른바 '7대 핵심(7시드)' 종목군으로 거론되며 AI, 반도체, 바이오와 함께 차세대 성장을 이끌 주요 증시 테마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대형주 쏠림 완화와 함께 소외받던 중소형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 전반의 거래 온기도 회복되는 모습이다. 실제 코스닥 전체 상장 종목(우선주 제외) 중 86%가 넘는 1500여개 종목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수급 개선세를 증명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낙폭 과대 반등을 넘어 구조적인 실적 개선주로 시선을 넓혀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도주가 공백기에 유입되는 순환매 자금은 결국 기초체력(펀더멘털)이 확실한 종목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지금처럼 반도체가 쉬는데 다른 업종이 오르는 현상은 상승의 확산이라 하기보다 소외받던 이들이 주도주가 쉬는 시간을 틈타 가치를 재평가 받는 것에 가깝다"면서 "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였던 화장품, 은행, 음식료, 운송, 상사 등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