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력 사업 정리하고 반도체·AI로…대기업 계열사 4개 감소

기사등록 2026/08/14 10:25:32

최종수정 2026/08/14 10: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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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2019.09.05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2019.09.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국내 대규모기업집단들이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에 진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4곳 감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발표했다.

현황에 따르면 자산 5조원 이상인 102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지난 5월1일 3538개에서 이달 3일 3534개로 4개 감소했다. 이 기간 소속회사 변동이 발생한 기업집단은 49개였다.

회사 설립 52개, 지분 취득 9개 등을 통해 35개 집단에서 총 75개 회사가 새롭게 계열사로 편입됐다. 반면 흡수합병 6개, 지분매각 8개, 청산종결 16개 등을 통해 28개 집단에서 총 79개 회사가 계열 제외됐다.

신규 편입 회사가 가장 많은 기업집단은 효성으로 11개사가 추가됐다. 이어 GS 9개, 대명화학 7개 순이었다. 계열 제외 회사는 DB가 13개로 가장 많았고 효성 8개, SK 7개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비주력 사업을 정리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려는 모습이 나타났다.

SK는 부동산 개발 관련 SK디앤디 등 5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CJ는 동물용 사료 제조사 CJ피드앤케어 등 2개사를, 원익은 영화 등 제작사 플래디 등 3개사를 각각 계열 제외했다.

반면 AI와 반도체, 실리콘 음극재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에 진출하기 위한 지분 취득과 회사 설립 등 계열 편입은 활발하게 이뤄졌다.

AI 데이터센터 사업과 관련해 삼성은 민관 합작법인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와 냉각·공조 솔루션 기업 플랙트그룹코리아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GS도 지에스에이아이이프라 등 4개사를 계열 편입했으며, OCI는 에스지씨데이터파워와 에스지씨에이아이인프라를 새롭게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솔은 반도체 검사 부품 제조기업 윌테크놀러지를, 효성은 실리콘 음극재 제조기업 에이치에스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동일인의 친족이나 소속회사 임원이 지배하는 회사에 대한 계열 제외도 이어졌다.

올해 신규 지정된 라인은 친족 지배회사인 신도 등 4개사를 계열 제외했다. 웅진은 친족 및 임원 지배회사인 건진건설 등 4개사, 희성은 임원 지배회사인 희성지주 등 3개사, QCP그룹은 임원 지배회사인 펜인베스트먼트를 각각 독립경영 인정, 임원 사임, 청산종결 등을 통해 계열에서 제외했다.

기존 기업집단 가운데 중흥건설은 케이아이컨설팅을 계열 제외했으며 효성은 제일실업 등 6개사, 반도홀딩스는 더블유앤파트너스 등 3개사에 대해 친족 독립경영 등을 인정받아 계열에서 제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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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력 사업 정리하고 반도체·AI로…대기업 계열사 4개 감소

기사등록 2026/08/14 10:25:32 최초수정 2026/08/14 10: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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