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빌 게이츠가 창업한 美테라파워 SMR에 기자재 '첫 공급'

기사등록 2026/08/14 08:42:40

최종수정 2026/08/14 08: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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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파워와 첫 기자재 공급 계약 성과

빌 게이츠 방한 맞물려 계약 성사 주목

[서울=뉴시스] 미국 와이오밍주에 구축 중인 테라파워 소형모듈원전(SMR) 조감도. (사진=두산에너빌리티) 2026.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와이오밍주에 구축 중인 테라파워 소형모듈원전(SMR) 조감도. (사진=두산에너빌리티) 2026.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이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테라파워의 SMR 나트륨 원자로에 핵심 기자재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테라파워 창업자 게이츠 이사장이 전날 방한한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테라파워와 처음으로 SMR 핵심 기자재 공급 계약을 맺어 주목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으로 테라파워 나트륨 원자로의 원자로 보호 용기, 원자로 지지 구조물, 원자로 내부 구조물을 제작한다.

다만 계약 규모는 비공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24년 12월 테라파워 초도호기 핵심 기자재에 대한 제작성 검토 계약을 체결한 이후 성공적인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설계 개선 사항을 개발하고 적용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발주가 가능한 수준까지 설계 성숙도를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다년간의 노력으로 테라파워의 원자로 기술 및 안전성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첨단 제조 역량을 결합하는 형태로 강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테라파워는 첫 SMR을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 345메가와트(㎿) 규모로 건설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에서 상업 규모 건설 단계에 진입한 최초의 SMR 프로젝트 중 하나다.

그만큼 SMR 기술 상용화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로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의 SMR 확대 정책 지원을 받고 있다.

테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건설 허가를 취득해 올해 봄 착공에 돌입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하는 기자재는 테라파워 초도호기의 적기 건설과 상업 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사장은 "이번 제작 계약은 테라파워와 다년간 쌓아온 긴밀한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하는 한편 SMR 제조 역량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공급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츠 이사장이 설립한 테라파워는 액체 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해 핵분열 과정에서 발생한 열을 전달하는 4세대 SMR인 소듐냉각고속로(SFR)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테라파워의 SMR은 용융염 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결합돼 발전 출력을 500㎿까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용융염은 열에 녹아 액체 상태가 된 소금 및 화학 염류를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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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빌 게이츠가 창업한 美테라파워 SMR에 기자재 '첫 공급'

기사등록 2026/08/14 08:42:40 최초수정 2026/08/14 08: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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