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3일 중동 정세와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으로 매도가 출회하면서 3거래일 연속 내려 마감했다.
중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퍼진 가운데 경기둔화에 대응해 중국 당국이 추가 부양에 나선다는 기대가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3.66 포인트, 0.17% 내려간 2만5396.51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9.78 포인트, 0.23% 떨어진 8426.49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5.95%. 0. 33% 반등한 4792.39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중간 실적을 발표한 대형 기술주가 매도에 밀렸다. 비철금속주와 소비 관련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금융주는 엇갈렸다.
인공지능(AI) 관련주와 약품주, 실적 호조 종목은 개별적인 매수세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훙차오가 7.12%, 중국 알루미늄 6.21%, 뤄양 몰리브덴 4.46%, 금광주 쯔진광업 4.07%, 노포황금 3.56%, 인쇄회로 기판주 성훙과기 5.99%,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5.95%, 부동산주 룽후집단 5.62%, 4~6월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이 4.46%, 택배주 지투 익스프레스 4.08%, 유리주 신이보리 3.09% 급락했다.
부동산주 화룬완샹도 2.63%, 중국해외발전 2.04%,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2.58%, 스마트폰주 샤오미 1.82%, 동영상주 콰이서우 1.73%,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72%, 통신주 중국전신 1.41%, 전기차주 리샹 2.39%, 비야디 1.34%, 유제품주 멍뉴유업 2.07%, 징둥물류 2.01%, 둥팡해외 국제 1.41%, 중국석유천연가스 1.16% 떨어졌다.
반면 실적 호조의 컴퓨터주 롄샹집단은 20.18%, MSCI 중국지수에 신규 편입하는 AI 대장주 즈푸 9.02%, 미니맥스 5.43%, 광통신 장비주 캠브리지 과기 6.61%, 반도체주 화훙훙리 3.08%, 식품주 캉스푸 6.75%, 부동산주 청쿵실업 3.62%, 청쿵기건 3.52%, 전력주 뎬넝실업 3.05% 급등했다.
마카오주 인허오락 역시 2.16%, 약품주 야오밍 캉더 2.16%, 스야오 집단 2.02%, 징둥건강 1.70%, 한썬제약 1.08%, 바이지 선저우 1.29%, 완구주 파오파오마터(팝 마트) 2.12%, 중국인수보험 2.00%, 중은홍콩 1.87%, 중국은행 1.54%, 영국 대형은행 HSBC 1.49%, 복합기업주 CK 허치슨 1.47%,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34% 뛰어올랐다.
한편 홍콩 상장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XL二 南方 海力士)는 이날 6.54%,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XL二南三星) 6.33% 뛰었지만 삼성전자 2배 인버스 ETF(XI二南三星) 경우 7.90% 대폭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637억1000만 홍콩달러(약 47조8238억원), H주는 877억4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는 시황과 관련해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홍콩 증시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시장의 초점이 기술주 실적에 맞춰질 것으로 보고 항셍지수가 단기적으로 2만6000선을 돌파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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