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2실점' 두산 최민석, 시즌 10승 보인다…류현진과 대결서도 판정승

기사등록 2026/08/13 21:16:57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7.2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차세대 에이스' 최민석이 한화 이글스 베테랑 에이스 류현진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시즌 10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최민석은 1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두산이 8-2로 앞선 6회초 교체된 최민석은 프로 데뷔 첫 시즌 10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두산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하면 최민석은 '3전 4기' 끝에 시즌 10승 고지를 밟는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최민석은 올 시즌 전반기에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였다. 16경기에서 92⅔이닝을 던지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2.33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전반기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단독 선두, 다승 공동 선두였다. 김원형 두산 감독이 "최민석이 등판할 때면 에이스 곽빈이 선발로 나설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계산이 서는 투수"라고 극찬할 정도였다.

그러나 최민석은 후반기 시작 이후 3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4.85에 그치며 주춤했다. 지난달 2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2⅔이닝 10실점 4자책점으로 크게 흔들리기도 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7월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번째 승리를 따낸 이후 지독한 아홉수에 빠졌던 최민석은 극한 폭염으로 인해 KBO리그가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한숨을 돌릴 기회를 얻었고, '폭염 방학' 이후 첫 등판에서 제 몫을 다하며 반등의 발판을 놨다.

이날 호투로 최민석은 리그의 '신구 에이스'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로 '살아있는 전설' 류현진이 나서면서 이날 선발 맞대결에 눈길이 쏠렸다. 최민석은 류현진이 KBO리그에 데뷔한 2006년 태어나 무려 19살 차이가 나는 투수 간의 맞대결이었다.

류현진은 3⅓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9개의 안타를 맞고 2개의 사사구를 내주며 8실점(7자책점)하며 무너졌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자책점이다.

6월 1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8번째 승리를 거둔 이후 불운이 겹치면서 두 달 넘게 승리가 없는 류현진도 승리에 목 마른 상태였지만, 이날 부진한 투구를 하면서 승리가 불발됐다.

류현진은 시즌 8승째 이후 세 차례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6.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6.11. *재판매 및 DB 금지
최민석은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안타 1개만 내주고 1회초를 끝낸 최민석은 2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3회초에는 2사 후 최인호에 2루타를 맞았으나 요나단 페레자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최민석은 4회부터 조금씩 흔들렸으나 실점을 최소화했다.

4회초 문현빈, 노시환에 연속 안타를 맞은 최민석은 채은성에 몸에 맞는 공을 던져 1사 만루를 자초했고, 허인서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해 실점이 더 늘지는 않았다.

5회초에는 페라자와 문현빈에 각각 안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1사 1, 2루에 몰렸지만, 강백호에 1루수 땅볼을 유도한 후 노시환을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투구수가 94개였던 최민석은 6회초 박치국에 마운드를 넘겨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3회말과 4회말 크게 휘청이면서 아쉬움을 남긴 채 조기 강판했다.

3회말 볼넷과 야수 실책으로 두산에 선취점을 내준 류현진은 2회말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또 1점을 헌납했다.

3회말에는 박지훈, 양의지, 김민석에 안타를 맞으면서 추가 실점했고, 2사 1, 3루 위기에서 박찬호와 조수행에 연속 적시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4회말에도 김대한에 중전 안타를 내주고 박준순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를 만들었고, 양의지에 중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홈런까지 맞으면서 실점이 '8'까지 불어난 류현진은 결국 황준서와 교체돼 4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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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2실점' 두산 최민석, 시즌 10승 보인다…류현진과 대결서도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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