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주년 광복절 포상…광주·전남 출신 독립유공자는 16명

기사등록 2026/08/13 17:18:1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애국장 3명·, 애족장 6명, 대통령표창 7명

노동·농민운동에 만세시위·비밀결사까지

[광주=뉴시스] 제107주년 3·1만세운동 기념일인 1일 오후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에서 3·1만세운동 기념 재현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제107주년 3·1만세운동 기념일인 1일 오후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에서 3·1만세운동 기념 재현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박기웅 양시원 기자 =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주·전남 출신 독립유공자 16명이 포상을 받는다.

13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올해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 대상자는 모두 283명이다. 이 가운데 출신지 기준 광주 1명, 전남 15명 등 16명이 포함됐다.

건국훈장 애국장은 안종익(광주)·허관(곡성)·유병후(나주) 선생 등 3명이 받는다.

안종익 선생은 1931년부터 1932년까지 사회운동연구회와 노동자획득동맹, 반제동맹, 광주적색농민조합 등에서 활동하다 체포돼 징역 3년을 받았다.

허관 선생은 1932년 일본 도쿄에서 전협토건 동경지부 강동지구원으로 활동하며 한인 노동자의 권익 신장과 한국 독립을 목적으로 활동하다 체포돼 징역 3년을 받았다. 유병후 선생은 1930년 일본에서 전협에 가입해 일본전협토건동경지부 성남지구지포분회 책임자 등으로 활동하다 체포돼 옥중 순국했다.

건국훈장 애족장은 이종문(영암)·채우동(영암)·김상구(순천)·문상연(무안)·조주순(화순)·오영식(강진) 선생 등 6명이 받는다.

이종문 선생은 1932년부터 1940년까지 일본 도쿄에서 조선자유노동자조합과 조선일반노동조합 조합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독립을 목적으로 비밀결사를 조직하다 체포됐다. 채우동 선생은 1932년 영암에서 한국 독립을 목적으로 신사상을 연구하고 1934년 신사회 건설을 위한 구림야경단을 조직하다 체포돼 징역 1년을 받았다.

김상구 선생은 1925년 이후 일본 오사카에서 친일단체 상애회 회원을 응징하다 체포돼 징역 1년을 받았으며 1931년 민족교육 기관인 관서공명학원을 운영했다. 문상연 선생은 1925년 전남 무안군 도초면에서 도초면소작인회에 가입해 일본의 농업정책에 반대하는 소작쟁의를 주도하다 체포돼 징역 7개월을 받았다.

조주순 선생은 1941년 일본 구주의학전문학교 재학 중 일본의 식민정책을 비판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하다 체포돼 징역 3년을 받았다. 오영식 선생은 1942년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 패전과 한국 독립을 목적으로 동지를 모집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하다 체포돼 징역 2년을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조운옥(강진)·김재동(영광)·김영빈(해남)·황인채(완도)·황인배(완도)·황태하(완도)·송명심(영암) 선생 등 7명이 받는다.

조운옥 선생은 1918년 8월 경남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에서 어부로 일하던 중 일본인 어업자의 경제적 침탈에 항거하다 체포돼 징역 4개월을 받았다. 김재동 선생은 1919년 3월 영광보통학교 재학 중 일본의 식민통치에 반대하는 만세시위에 참여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김영빈 선생은 1937년 일본 나고야에서 나고야합동노동조합 재건에 참여해 한국 독립을 목적으로 활동하다 체포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았다. 황인채·황인배 선생은 1933년 전남 완도군에서 한국 독립을 목적으로 하는 비밀결사 완도운동협의회에 가입해 농민반과 청년반에서 활동하다 옥고를 치렀다.

황태하 선생은 1934년 전남운동협의회에 가입해 농민반과 청년반에서 활동하다 옥고를 치렀다. 송명심 선생은 1938년 영암에서 한인 여성 강제동원을 비판하다 체포돼 금고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올해 광복절 계기 포상 대상자 283명에게는 건국훈장 애국장 19명, 애족장 46명, 건국포장 29명, 대통령표창 189명이 각각 수여된다. 여성 포상자는 11명이다. 독립운동 계열별로는 3·1운동 관련자가 124명으로 가장 많고 국내 항일 54명, 일본 방면 35명, 만주 방면 22명 등의 순이다.

1949년 최초 포상 이후 올해까지 정부가 독립유공자로 포상한 인물은 모두 1만9059명으로 늘어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81주년 광복절 포상…광주·전남 출신 독립유공자는 16명

기사등록 2026/08/13 17:18:1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