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통한 서울 접근성 편리…"지가상승, 토지보상 관건"

[경기광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정부가 13일 발표한 경기 광주역세권2의 택지 지정에 대해 지역 부동산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재료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이 지역은 경강선 광주역 인근으로, 판교를 거쳐 강남으로 이동하는 거리가 20여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광주는 물론 서울의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환지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던 인근으로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추진하면 사업의 속도감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업구역 지정은 역세권과 사업지가 인접해 장기적으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는 여론이다. 다만 사업구역 안 토지는 감정평가를 통한 보상가격이 적용되기 때문에 주변 시세와 보상가격은 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광주역세권은 주거·상업·문화·산업 기능을 갖춘 약 48만㎡ 규모의 복합개발로 추진되는 만큼, 광주역 주변 기존 아파트에도 중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교통·상업시설·생활편의시설이 실제로 확충되면 광주역 접근성이 좋은 기존 아파트부터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용인시 처인구 지역보다 아파트값이 현재 더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광주지역 아파트 시세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또한 높다.
또 이번에 48만㎡를 택지지구로 지정한 이면에는 이 지역이 자연보전권역이어서 각종 규제를 피해가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지역에서는 50만㎡ 이상을 지정해 아파트만이 아닌 대규모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도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LH나 정부가 오랜 기간 타당성 검토를 거쳤겠으나, 규제를 피하려는 듯 50만㎡ 미만으로 한 것은 아쉬운 측면이 있다"며 "지가 상승으로 인한 적기 보상이 어려워지면 2030년 착공이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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