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엔화 매수 공동개입…비트코인 '대형 호재'될까

기사등록 2026/08/13 17: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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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공동개입으로 '약달러' 기대감 커져

비트코인 등 무이자 자산에는 상승 요인

백훈종 대표 "저가 매수 구간으로 판단"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현지 시간) 백악관 국빈 만찬장(State Dining Room)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2026.03.20.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현지 시간) 백악관 국빈 만찬장(State Dining Room)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2026.03.20.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미국과 일본이 이례적으로 엔화를 매수하며 외환시장에 공동 개입한 것이 비트코인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약달러와 유동성 확대가 비트코인 등 무이자 자산의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어서다.

백훈종 스매시파이 대표는 13일 유튜브 채널 '백훈종의 전지적 비트코인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유동성 주도 자산"이라며 "달러와 금리,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이 가격을 움직이는 핵심인데 현재는 비트코인에 우호적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 신호로 미국과 일본의 외환시장 공동 개입을 꼽았다. 엔화 가치를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약달러 기대감이 커졌다는 것이다.

백 대표는 "미국이 용인하는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하면 각국 통화 가치가 오르고 상대적으로 달러는 약해질 수 있다"며 "약달러는 비트코인과 금 같은 무이자 자산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31일 최근 급락한 엔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공동 매수에 나섰다. 특히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미국 재무부를 대신에 달러·엔 환율을 점검하고, 달러가 아닌 유로화를 팔아 엔화를 사들였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동 매수는 단순한 '엔저 방어'를 넘어 미국의 유동성 정책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과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국채를 사들이는 양적완화(QE)와 달리 외환시장을 통해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식이 등장했단 설명이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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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행의 대출 증가 여부도 살펴야 할 지표다. 은행 대출이 다시 늘어난다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으로 돈이 풀리면서 유동성 장세가 본격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 대표는 "미국 상업은행 대출이 늘기 시작하면 유동성 완화 환경 진입으로 볼 수 있다"며 "이 경우 비트코인에 큰 자금이 유입될 여건이 마련된다"고 진단했다.

콜드카드 해킹 피해 등 비트코인을 둘러싼 악재는 하락장 막바지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봤다.

백 대표는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악재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번 사이클 하락장의 마지막 국면에서 나타나는 이벤트일 것"이라며 "현재를 저가 매수 구간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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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엔화 매수 공동개입…비트코인 '대형 호재'될까

기사등록 2026/08/13 17:05: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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