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잡는 '검은 반도체' 김 양식…서천군, 감축목표 193.5% 달성

기사등록 2026/08/13 10: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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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시스] 서천군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서천군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서천군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2025년도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감축목표의 193.5%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12만7587t CO₂eq(이산화탄소 환산량)였는데, 실제 감축실적은 24만6879t CO₂eq를 기록해 목표치 대비 약 2배인 193.5%를 달성했다. 

특히 지역 특성을 활용한 친환경 김 양식이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으면서 전체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은 수산식품 수출에서 비중이 크고 반도체 처럼 세계 시장 점유율이 높은 효자 상품이다.

분야별 감축실적은 탄소흡수원이 23만7597.3t CO₂eq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건물 분야 8289.4t CO₂eq, 수송 분야 726.7t CO₂eq, 농축수산 분야 265.8t CO₂eq 등의 성과를 거뒀다.

군은 자연 탄소흡수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것을 개선해 앞으로는 건물·수송·농축수산 등 실제 배출원에서 온실가스를 직접 줄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균형 있는 감축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중립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환경공단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기후변화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조례제정과 함께 '기후위기대응위원회'도 가동할 방침이다. 

유승광 군수는 "탄소흡수원 확대와 함께 직접적인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하고,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정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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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잡는 '검은 반도체' 김 양식…서천군, 감축목표 193.5% 달성

기사등록 2026/08/13 10:28: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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