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 AI가 최신 뉴스 알려준다?…애플, 언론사와 제휴 협상 중"

기사등록 2026/08/13 10:51:20

최종수정 2026/08/13 11:34:2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시리 AI, 올해 말 출시 예정…필요 콘텐츠 확보 차원

사용량 따라 보상…과거에도 콘텐츠 대해 비용 지급

[뉴욕=AP/뉴시스] 2020년 3월14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도심의 애플 매장 외벽에 애플 로고가 설치돼 있다. 2020.03.14.
[뉴욕=AP/뉴시스] 2020년 3월14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도심의 애플 매장 외벽에 애플 로고가 설치돼 있다. 2020.03.14.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비서 '시리(Siri)' 성능을 향상하고자 언론사(publisher)와 뉴스 및 정보 활용을 위한 신규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1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몇 달 동안 여러 언론사와 접촉했다. 애플은 언론사와의 다년간 계약을 통해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시리 AI 기술 개발에 필요한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번 WSJ의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애플은 콘텐츠 사용마다 비용을 지급하는 변동 보상 계획을 제안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애플은 수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다만 WSJ은 "일반적으로 대형 AI 기업과 개별 언론사 사이 표준 계약 모델은 사용량 기반 모델보다는 포괄적인 콘텐츠 접근권에 대한 수수료 지불 방식"이라고 풀이했다.

이번 논의는 시리 기능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 시리는 오랜 기간 경쟁사에 비해 유용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 왔으며, 애플은 최근 AI가 고객 삶에 보다 밀접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과거 계약에도 AI 학습 권한이 포함된 콘텐츠 접근에 대해 퍼블리셔에 비용을 지급했다.

애플은 2019년부터 유료 서비스인 애플 뉴스플러스(Apple News+)를 위해 여러 언론사와 제휴를 맺은 바 있으며, 일부 언론사, 잡지 출판사 등은 제휴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거뒀다.

애플은 2024년 말 AI 생성한 뉴스 요약본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능도 실험 도입했으나, AI가 잘못된 제목을 다는 등 언론사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비활성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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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 AI가 최신 뉴스 알려준다?…애플, 언론사와 제휴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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