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원대학교 한 교수 비위 의혹 대자보(왼쪽), 학내 게시판 글(오른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강의를 소홀히 해 학생 수업권을 침해하고, 여학생에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결국 해임됐다.<뉴시스 3월17일 보도 등>
13일 교원대에 따르면 대학 교원징계위원회는 지난 4일 K교수에 대한 해임을 의결했다. K교수는 해임 처분에 불복해 교원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16일 학생회 등은 대학본부와 학생회관 입구에 대자보를 걸었다. K교수가 매 학기 정상적인 수업을 하지 않고 강의를 제자에게 맡기거나 다른 수업으로 대체하고, 폐강 위기에 놓인 수업을 개설하려고 전년도 수강생에게 다시 수강신청을 요청했다는 내용이 실렸다.
특정 수업은 업체에 맡기고, 본인이 지도할 때에는 여학생들에게 불필요한 신제접촉을 해 해당 학생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고, 일부 수강생은 머리를 때리는 행위도 있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학 커뮤니티에도 K교수의 비위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잇따라 게시됐다.
의혹이 제기된 후 교원대는 K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교원 징계위원회를 거쳐 해임을 의결했다. 징계위는 K교수가 몇 년 전에도 유사한 비위로 징계 처분 받은 전력이 있는 데다가 수업권을 침해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중징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