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등 32개국, 이란 시위대 사형 집행 규탄

기사등록 2026/08/13 09:07:50

최종수정 2026/08/13 09: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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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국 "표현·평화적 집회 자유 보장해야"

이란 인권단체 "올해 사형 집행 916명"

[베를린=AP/뉴시스] 유럽 국가를 포함한 32개국이 반정부 시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란 당국의 사형 집행을 규탄했다. 사진은 독일 베를린에서 이란의 인기 래퍼에게 내려진 사형 선고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는 모습. 2026.08.13
[베를린=AP/뉴시스] 유럽 국가를 포함한 32개국이 반정부 시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란 당국의 사형 집행을 규탄했다. 사진은 독일 베를린에서 이란의 인기 래퍼에게 내려진 사형 선고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는 모습. 2026.08.1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유럽 국가를 포함한 32개국이 반정부 시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란 당국의 사형 집행을 규탄했다.

12일(현지 시간) 독일 외무부 등에 따르면 유럽 29개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이란이 시위대를 상대로 사형제도를 적용하는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 국가는 "이란 국민은 두려움 없이 표현의 자유와 평화적 집회의 자유를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 당국은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인권 존중을 보장하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란에서는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이후에도 사형 선고와 집행이 높은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지난 3월19일 이후 국가안보 관련 혐의로 최소 56명이 처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27명은 올해 초 이란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이란 인권단체 ‘압도라만 보루만드 센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란에서 처형된 사람은 916명에 달한다. 이달 들어서만 15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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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등 32개국, 이란 시위대 사형 집행 규탄

기사등록 2026/08/13 09:07:50 최초수정 2026/08/13 09: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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