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카 홍, 위스콘신 주지사 경선서 석패
여론조사 뒤집혀…美언론들 "충격적 패배"
민주당 주류 승리…유권자들, 당선가능성 고려
![[매디슨=AP/뉴시스]한국계 미국인인 프란체스카 홍 위스콘신 주하원의원이 11일(현지 시간) 위스콘신 주지사 민주당 경선 개표 행사에서 연설한 후 하트모양 손짓을 하고 있다. 2026.08.13.](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01493793_web.jpg?rnd=20260812133530)
[매디슨=AP/뉴시스]한국계 미국인인 프란체스카 홍 위스콘신 주하원의원이 11일(현지 시간) 위스콘신 주지사 민주당 경선 개표 행사에서 연설한 후 하트모양 손짓을 하고 있다. 2026.08.13.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한국계 미국인 프란체스카 홍(37·한국명 홍윤정) 위스콘신 주하원의원이 주지사 경선에서 석패하면서 미 전역에서 주목받은 민주사회주의 열풍이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홍 의원은 전날 치러진 위스콘신 주지사 민주당 경선에서 개표율 99% 기준 39.3%를 기록해, 39.8%를 얻은 데이비드 크롤리 밀워키카운티 행정관을 넘지 못했다.
홍 의원은 선거 전 다수 여론조사에서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해 경선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민주당 주류세력 지지를 받은 크롤리 행정관에 뒤졌다.
미국 주요 언론들도 예상치 못한 결과라며 주목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위스콘신의 충격적인 패배(A Stunning Loss in Wisconsin)"라고 표현했고, 워싱턴포스트(WP)는 "크롤리 행정관이 깜짝 승리를 거머쥐었다(seized a surprise win)"고 봤다.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당 주류세력이 당내 일각에서 확산하는 민주사회주의(DSA) 세력에 거둔 승리로도 평가된다.
DSA 회원인 홍 의원은 보육 지원 확대와 의료 지원, 신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유예 등을 내세워 진보 성향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냈다.
지난해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에 이어 뉴욕주, 콜로라도주, 미시간주 민주당 경선에서 연이어 급진적인 진보 성향의 후보들이 당선되면서 DSA 열풍이 뜨거워졌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지지세가 엇비슷한 위스콘신주에서도 DSA 소속인 홍 의원이 승리했다면 민주사회주의 바람은 한층 뜨거워질 터였다.
12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홍 의원은 전날 치러진 위스콘신 주지사 민주당 경선에서 개표율 99% 기준 39.3%를 기록해, 39.8%를 얻은 데이비드 크롤리 밀워키카운티 행정관을 넘지 못했다.
홍 의원은 선거 전 다수 여론조사에서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해 경선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민주당 주류세력 지지를 받은 크롤리 행정관에 뒤졌다.
미국 주요 언론들도 예상치 못한 결과라며 주목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위스콘신의 충격적인 패배(A Stunning Loss in Wisconsin)"라고 표현했고, 워싱턴포스트(WP)는 "크롤리 행정관이 깜짝 승리를 거머쥐었다(seized a surprise win)"고 봤다.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당 주류세력이 당내 일각에서 확산하는 민주사회주의(DSA) 세력에 거둔 승리로도 평가된다.
DSA 회원인 홍 의원은 보육 지원 확대와 의료 지원, 신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유예 등을 내세워 진보 성향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냈다.
지난해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에 이어 뉴욕주, 콜로라도주, 미시간주 민주당 경선에서 연이어 급진적인 진보 성향의 후보들이 당선되면서 DSA 열풍이 뜨거워졌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지지세가 엇비슷한 위스콘신주에서도 DSA 소속인 홍 의원이 승리했다면 민주사회주의 바람은 한층 뜨거워질 터였다.
![[밀워키=AP/뉴시스] 위스콘신주 주지사 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 출마한 프란체스카 홍(오른쪽) 후보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예비선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데이비드 크롤리 후보. 2026.07.28.](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02210718_web.jpg?rnd=20260812150014)
[밀워키=AP/뉴시스] 위스콘신주 주지사 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 출마한 프란체스카 홍(오른쪽) 후보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예비선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데이비드 크롤리 후보. 2026.07.28.
그러나 결과적으로 주류세력이 지지한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면서 오히려 열기가 식는 모습이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뜨거운 DSA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찾아온다"고 했다.
홍 의원의 석패는 민주사회주의 진영의 한계점을 보여줬다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 유권자들이 홍 의원 등 DSA 주자들의 주장에 공감하더라도, 본선 경쟁력을 감안해 이들에게 무작정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폴리티코는 이번 결과가 "급진좌파 세력에 한계가 있음을 드러냈고, 신흥세력의 반란이라는 서사도 약화시킬 것"이라고 해석했다.
앤서니 체르코스키 위스콘신 라크로스대 정치학 부교수는 NYT에 "정말 놀라운 반전"이라며 "이는 민주당 유권자들이 홍 의원의 많은 입장에 대체적으로 공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당선 가능성은 확신하지 못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는 홍 의원의 패배를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중도·주류 진영에서는 본선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는 안도가, 진보 진영에서는 당 주류의 개입과 좌파 지도부의 침묵에 대한 불만이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홍 의원의 석패는 민주사회주의 진영의 한계점을 보여줬다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 유권자들이 홍 의원 등 DSA 주자들의 주장에 공감하더라도, 본선 경쟁력을 감안해 이들에게 무작정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폴리티코는 이번 결과가 "급진좌파 세력에 한계가 있음을 드러냈고, 신흥세력의 반란이라는 서사도 약화시킬 것"이라고 해석했다.
앤서니 체르코스키 위스콘신 라크로스대 정치학 부교수는 NYT에 "정말 놀라운 반전"이라며 "이는 민주당 유권자들이 홍 의원의 많은 입장에 대체적으로 공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당선 가능성은 확신하지 못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는 홍 의원의 패배를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중도·주류 진영에서는 본선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는 안도가, 진보 진영에서는 당 주류의 개입과 좌파 지도부의 침묵에 대한 불만이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