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탄생 100주년 띄우는 中…"17일 대규모 기념행사"

기사등록 2026/08/12 19:26:59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장 전 주석 100주년 당일 시 주석 기념연설할 듯

관영 CCTV도 다큐멘터리 12부작 통해 장쩌민 조명

[중국=신화/뉴시스] 2022년 12월 5일 베이징 중국 인민해방군 종합병원에 안치되던 당시 고(故)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모습. 2026.08.12
[중국=신화/뉴시스] 2022년 12월 5일 베이징 중국 인민해방군 종합병원에 안치되던 당시 고(故)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모습. 2026.08.12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오는 17일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당일에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열리는 등 중국에서 이를 띄우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내부 결속력을 보여주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장 전 주석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관영 중국중앙(CC)TV는 '장쩌민'이라는 제목으로 12부작 다큐멘터리를 공개하기로 하고 CCTV 1 채널을 통해 전날부터 매일 오후 황금시간대에 2편씩 방영을 시작했다.

다큐멘터리 1편은 2022년 12월 장 전 주석의 장례식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를 추모하면서 '뛰어난 지도자'로 치켜세우는 장면부터 시작됐다.

해당 방영분은 장 전 주석의 어린 시절과 청년기, 당에 가입한 경위와 초기 경력 1950년대 모스크바 연수 이후 창춘의 자동차공장 근무, 1970년대 루마니아 체류 기간 등이 다뤄졌다.

또 2편에서는 푸젠성과 광둥성의 경제특구와 중국 전자산업에 기여한 역할, 상하이의 초기 발전을 주도한 점 등 1970∼1980년대 장 전 주석의 경력을 조명했다.

다큐멘터리 마지막 방영분은 장 전 주석 탄생 100주년을 하루 앞둔 오는 16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100주년 당일인 17일에는 시 주석 주재로 대대적인 기념식이 열릴 전망이다. 과거 관례대로 중국공산당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시 주석이 기념연설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행사에는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국무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중앙군사위원회 등 중국 지도부 최고위층이 집결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례를 비춰볼 때 이번 행사에 맞춰 기념우표도 발행될 전망이다.

앞서 2004년 8월 덩샤오핑 탄생 100주년 당시에도 기념행사와 함께 CCTV의 다큐멘터리 방영, 기념우표 발행 등이 이뤄졌다.

이번 장 전 주석 탄생 100주년 행사는 오는 10월 있을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두 달 앞두고 열리는 만큼 당 내부 결속을 보여주는 계기도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SCMP는 "장 전 주석의 유산을 기림으로써 현 지도부는 당의 내부 단결을 보여주고 이념적 연속성을 강화하면서 내년 10월 차기 당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고위급이 모인 가운데 제도적 결속력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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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탄생 100주년 띄우는 中…"17일 대규모 기념행사"

기사등록 2026/08/12 19:26: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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