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턴법 시행령 이르면 10월 시행…내년 보조금 체계 개편
대동·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방문해 투자현황 등 점검
![[대구=뉴시스] 대동 대구본사 전경. (사진=대동그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11/25/NISI20221125_0001139027_web.jpg?rnd=20221125163757)
[대구=뉴시스] 대동 대구본사 전경. (사진=대동그룹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정부가 국내복귀 기업의 지방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유턴 지원제도를 개편한다. 대규모·첨단산업 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유턴법' 시행령을 이르면 오는 10월 시행하고 내년부터 보조금 지원체계도 전면 개편한다.
산업통상부는 강감찬 무역투자실장이 13일 대구를 찾아 국내복귀 기업인 농기계 제조 중견기업 대동과 외국인투자기업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의 투자 현황을 살펴보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산업부와 지방정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원팀'으로 기업 현장을 찾아 유턴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의 지방투자 촉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실장은 먼저 올해 세 번째 유턴기업으로 선정된 대동의 대구 공장을 찾아 트랙터 등 농기계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대동은 최근 해외사업장을 청산하고 약 800억원을 투자해 국내 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대동은 인공지능(AI) 팩토리를 도입해 AI 기반 자율주행 트랙터를 생산하는 전용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제조 AI 전환(M.AX)을 통한 첨단 농기계 제조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열리는 간담회에는 대동과 구영테크, 일진, 이수페타시스 등 대경권 소재 유턴기업이 참석한다.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지방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 5월 발표한 '유턴 재정립 및 촉진 방안'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지난달 6일 입법예고한 '유턴법(국내복귀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은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 시행할 계획이다.
연내 고시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보조금 지원체계도 전면 개편한다. 대규모·전략분야 투자에는 '협상' 방식을 도입하고 비수도권 투자와 청년 중심 고용, 첨단전략기술 등을 고려해 지원 규모를 차등화한다. 기존 정액한도 방식도 보조비율 상한 방식으로 바꿀 예정이다.
강 실장은 외국인투자기업인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도 방문한다. 프랑스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발레오는 1988년 합작법인으로 국내에 진출해 현재 14개 생산시설과 3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설립된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는 대구 생산공장과 경산 연구개발(R&D)센터에서 초음파센서와 레이더, 카메라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부품과 제어시스템을 생산·개발하고 있다.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는 지역 대학·기업·연구기관과 협력해 핵심부품 국산화와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한국을 아시아 ADAS 핵심 생산거점으로 육성해 해외시장 수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 실장은 "AI 확산, 대외 불확실성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전략적인 투자가 중요해졌으며, 지방이 그 투자의 중심이 돼야 국가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역량 있는 기업들이 지방에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21117565_web.jpg?rnd=20260106152632)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