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연속 증가…국내외 수주 모두 50% 이상 급증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선행 경기를 반영하는 7월 공작기계 수주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에 힘입어 13개월 연속 증가했다.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에 따르면 일본공작기계공업회(日工會)는 12일 2026년 7월 공작기계 수주(속보치)가 전년 동월 대비 50.4% 급증한 1931억200만엔(약 1조71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상 최고인 6월 2025억1500만엔보다는 5.1% 감소했지만 역대 3번째로 많았다.
일공회 관계자는 해외와 국내 수주가 모두 호조를 보였으며 국내 수요에서도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외 수주는 작년 동월에 비해 50.5% 늘어난 1398억6400만엔에 달했다. 전월 1454억9900만엔보다는 적지만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다.
반도체 관련 설비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폭넓은 수요를 나타났다. 시바우라 기계(芝浦機械)는 중국에서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관련 장비와 풍력발전 관련 수주를 확보했다.
한국에서는 발전과 조선 등 금속가공 분야에서 대형 공작기계를 발주받았다.
쓰가미(ツガミ)도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자동차와 스마트폰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수요가 견조했다. 인도에서도 자동차 관련 주문이 호조를 보였다.
국내 수주는 50.2% 늘어난 532억3800만엔에 달했다. 증가율이 6월 45.5%에서 확대했다.
마키노 후라이스 제작소(牧野フライス製作所)는 반도체 제조장치 관련 수주가 중심이 되면서 국내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쿠마(オークマ)는 반도체 관련 분야와 데이터센터용 발전기 및 냉각장치뿐 아니라 항공우주와 건설 등 폭넓은 분야에서 수주를 했다.
1~7월 누적 공작기계 수주액은 1조2482억4300만엔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8% 늘었다. 해외 수주는 42.3% 증가하고 국내 수주 경우 26.5% 증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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