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전기톱 들고 경찰과 대치한 20대, 특공대에 체포

기사등록 2026/08/12 13: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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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서 흉기 들고 배회한 혐의도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도심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다가 집으로 도망가 전기톱을 들고 경찰과 대치하던 20대가 경찰특공대에 체포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최근 공공장소흉기소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2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대전 서구 둔산동 문정어린이공원 인근에서 양손에 흉기를 든 채 돌아다니며 나무 등을 향해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시민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도착 당시 A씨는 갈마동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이동한 후였다.

다세대주택 4층에 거주하고 있던 A씨는 경찰이 찾아오자 문을 잠그고 창문 밖으로 유리병 등을 던지며 1시간 넘게 대치하기도 했다.

당시 A씨는 플라스틱으로 된 사제 방검복을 입고 양손에는 전기톱과 방패를 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테이저건으로도 제압이 어려워지자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투입, 옥상에서 강하용 밧줄을 이용해 창문을 열고 들어가 이날 오전 1시 12분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공원에서 전기톱이 아닌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거나 나무를 베었으며 무술 연습을 하기 위해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부산북부경찰서 등에서 지명수배 중이었으며 경찰은 긴급체포 및 현행범체포가 아닌 지명수배로 발부된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를 휘두른 사실 자체는 인정하지만 사람을 향해 휘두를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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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전기톱 들고 경찰과 대치한 20대, 특공대에 체포

기사등록 2026/08/12 13:56: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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