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7일 개최…경기도 대표 클래식 축제
국내외 피아니스트·차세대 연주자 무대에

경기아트센터 피아노 페스티벌 포스터(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아트센터가 10월 4~7일 '베토벤 프리뷰(Beethoven Preview)'를 주제로 경기도 대표 클래식 축제 '2026 대한민국 피아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2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올해 9회를 맞는 대한민국 피아노페스티벌에서는 베토벤 서거 200주년인 2027년을 한 해 앞두고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비롯해 소나타와 실내악 등 베토벤의 피아노 음악을 폭넓게 소개한다.
국내외 피아니스트와 차세대 연주자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정통 클래식 공연뿐 아니라 해설과 영화 상영, 피아노 전공생·아마추어 연주자 공모 프로그램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 피아노 음악을 제공한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곡 완주
10월4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I'에서는 김규연 제1번, 유성호 제2번, 김세현 제4번을 연주한다.
10월10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 열리는 폐막 공연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II'에서는 김다솔이 제3번, 독일 피아니스트 올리버 케른이 제5번 '황제'를 맡는다.
두 공연을 통해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곡을 모두 들을 수 있다. 개막과 폐막 공연 전에는 전문가가 작품의 배경과 감상 포인트를 소개하는 프리렉처도 진행한다.
소나타·실내악·애니메이션까지
10월6일 오후 7시30분에는 독일 피아니스트 율리우스 아살의 리사이틀이 이어진다. 도이치 그라모폰(DG) 전속 아티스트인 아살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1번, 제24번, 제32번과 베토벤의 주제에 의한 즉흥연주를 선보인다. 초기와 중기, 후기 작품을 한 프로그램에 배치해 베토벤 소나타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게 했다.
10월8일 오후 7시30분에는 피아니스트 김태형,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첼리스트 김두민이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로 호흡을 맞춘다.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작품과 작곡가가 직접 피아노 트리오 편성으로 편곡한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다.
전공생·아마추어 무대…영화 상영도
영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0월9일 오후 7시30분 소극장에서는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샤인'을 상영한다. 음악가가 극심한 압박과 시련을 딛고 다시 삶과 무대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경기아트센터는 주요 공연을 연이어 관람할 수 있는 '2026 대한민국 피아노페스티벌 베토벤 패키지'를 운영한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Ⅰ·Ⅱ ▲율리우스 아살 피아노 리사이틀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등 4편을 31일 오후 5시까지 패키지로 예매하면 정가보다 40%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중심으로 소나타와 실내악, 차세대와 아마추어 무대까지 한 축제 안에 담았다. 클래식 애호가에게는 베토벤의 음악세계를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고, 피아노 공연이 낯선 관객에게는 클래식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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