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7월 고용동향 발표
두자릿수 증가폭 회복했지만 1분기 대비 부진
제조업 25개월, 건설업 27개월째 취업자 감소
청년층 취업자 45개월, 고용률 27개월 연속↓
청년 실업률 4년來 최고…"구인 증가한 영향"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청년 고용률이 2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난 13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한 학생이 채용정보 게시판 앞에 앉아 있다. 2026.05.13.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3/NISI20260513_0021281428_web.jpg?rnd=2026051312164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청년 고용률이 2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난 13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한 학생이 채용정보 게시판 앞에 앉아 있다. 2026.05.1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박광온 기자 = 7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두자릿 수를 회복했다. 하지만 아직 올해 초와 비교하면 증가세가 크게 부진했고 청년층, 제조업, 건설업 고용 한파도 지속됐다.
1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13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8000명(0.4%)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폭은 1월 10만8000명, 2월 23만4000명, 3월 20만6000명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한 뒤 중동전쟁 여파로 4월(7만4000명)과 5월(-4만명) 크게 위축됐다. 6월(6만3000명)과 7월(10만8000명)에는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1분기(평균 18만3000명)와 비교하면 아직 고용이 크게 부진한 상황이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8만명), 제조업(-6만8000명), 건설업(-5만7000명) 등에서 취업자 감소세가 지속됐다.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7만3000명),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4만8000명),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4만6000명) 등 서비스 업종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다.
중동전쟁 이후 고용 여건이 악화된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25개월과 27개월째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졌다. 다만 제조업(-9만7000명→-6만8000명)과 건설업(-6만7000명→-5만7000명) 모두 전월에 비해 감소폭은 축소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20만4000명), 40대(-3만1000명)에서 취업자가 감소했다. 60세 이상(23만1000명), 30대(6만5000명), 50대(3만3000명) 등에서는 취업자 수가 늘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19만1000명 감소해 4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7월 고용률은 63.3%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p)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3%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다.
15~29세 고용률은 44.2%로 1.6%p 떨어졌다. 2024년 5월 이후 27개월 연속 하락세다.
7월 실업자는 7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2.6%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15~29세 실업률은 6.8%로 1.3%p 올랐다. 2022년 7월(6.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층 실업률 증가폭은 2021년 1월(+1.8%p)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조사 대상 기간 중에 공무원 시험이 있었고, 국세청 체납관리단 등 공공부문 채용이 확대되는 등 신규 구인 인원이 4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7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10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9000명(0.6%)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51만8000명으로 6만2000명(2.4%) 감소했다. 15~29세 쉬었음 인구는 36만7000명으로 6만9000명(15.8%)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3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8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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