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악사손보 인수 추진…20년만에 다시 품나

기사등록 2026/08/11 19: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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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포트폴리오 확보 통해 종합금융사 도약

[서울=뉴시스] 교보생명 광화문 사옥.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교보생명 광화문 사옥.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교보생명이 악사(AXA)손해보험 인수를 추진한다. 종합금융사로의 도약을 위한 손해보험 포트폴리오 확보 차원의 움직으로 풀이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악사손보 인수 자문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교보생명 측은 "악사손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는 초기 검토 단계로 구체적인 인수 여부나 조건 등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자문사를 선정한 뒤 이르면 이달 중 악사손보에 대한 실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악사손보의 매각가가 3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교보생명은 약 20년만에 악사손보를 되찾아오게 된다. 악사손보의 모태는 2000년 설립된 국내 첫 온라인 보험사 한국자동차보험이다. 2001년 교보생명이 인수해 교보자동차보험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했다.

이후 교보생명은 2007년 악사그룹에 905억원을 받고 교보자동차보험의 경영권을 넘겼고, 교보악사자동차보험, 교보악사손보를 거쳐 2007년부터 악사손보로 운영됐다.

교보생명은 보험업을 기반으로 종합금융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시장에 나온 M&A(인수·합병) 매물들을 지속적으로 검토했다. 올초 SBI저축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최근 예별손보 인수를 위한 실사에 참여했던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손해보험 사업까지 추가할 경우 교보생명이 그림을 그려 온 금융지주사 전환에도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생명은 기업공개(IPO) 재추진을 위한 움직임도 관측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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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악사손보 인수 추진…20년만에 다시 품나

기사등록 2026/08/11 19:23: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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