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환 "한동훈 제명 결정문, 윤민우 혼자 작성…사퇴해야"

기사등록 2026/08/11 16:24:05

최종수정 2026/08/11 17: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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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수위 함께 결정…어떻게 제가 친한계인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차 공공기관 이전, 왜 부산이 답인가'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6.08.1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차 공공기관 이전, 왜 부산이 답인가'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6.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우종환 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윤민우 윤리위원장이 한동훈 의원 제명 당시 결정문을 혼자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우 전 부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는 저희들이 함께 정했다. 제명은 함께 정했다"며 "그 판정문, 결정문을 만드는 과정은 (윤 위원장) 혼자 하셨다. 저희들과 공유는 안 됐다"고 밝혔다.

우 전 부위원장은 '누군가의 조력을 받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건 모르겠지만 외부인과 협의해서 했던 걸로 안다"며 "그것은 윤 위원장께서 밝혀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윤리위원 대부분이 다 변호사인데 본인이 모르는 부분을 윤리위원한테 물어볼 수 있었다"며 "외부인이 그 분야의 전문가냐는 것도 장담을 못 하는 부분일 것이다. 그러면 그건 자문이 아니고 상호 협의가 아닐까 추측한다"고 했다.

윤 위원장이 지난달 발표한 '당대표를 지속적·반복적으로 비난할 경우 징계할 수 있다'는 취지의 징계 기준에 대해서는 "누가 봐도 당대표를 보호해 준다는 가이드라인으로밖에 볼 수 없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누가 봐도 이것은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친한(친한동훈)계와의 연관성에 대해 "제가 한 의원을 제명할 때 저도 함께했다. 어떻게 제가 친한계일 수 있겠는가"라며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권영진·진종오·서범수·조경태 의원에 대해서는 "지난번 회의에 참석했을 때 징계사유를 본다면 상당한 정도의 해당행위였다"며 "경징계를 한다면 윤 위원장이야말로 친한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리위원장만 사퇴하고 나머지 분들만 갖고, 또는 그 이후에 두세 분 정도만 보충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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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환 "한동훈 제명 결정문, 윤민우 혼자 작성…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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