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31일 경북 포항체육관 앞에서 포항·경주시, 경북도가 원전 방사능 사고 대비 시민 보호 훈련으로 '2024 방사능 방재 합동 훈련’을 했다. 사진은 구호소인 포항체육관 앞에서 원전 방사선 누출 사고 대응 훈련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4.10.3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31/NISI20241031_0001691474_web.jpg?rnd=20241031170515)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31일 경북 포항체육관 앞에서 포항·경주시, 경북도가 원전 방사능 사고 대비 시민 보호 훈련으로 '2024 방사능 방재 합동 훈련’을 했다. 사진은 구호소인 포항체육관 앞에서 원전 방사선 누출 사고 대응 훈련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4.10.31.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는 이달부터 원전사고 때 지역 주민을 위한 방사능 방재 임시주거 시설을 대폭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설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났을 때 주민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임시로 사용하는 구호소다. 원전시설 반경 30㎞ 이내의 학교와 체육관 등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도내에는 현재 울진 한울권역에서 울진군 16곳, 봉화군 2곳, 영양군 1곳 등 19곳, 경주 월성권역에서는 경주시 35곳, 포항시 2곳 등 37곳을 합쳐 모두 56곳이 있다.
그러나 울진군의 경우 원전사고 발생 때 대피 대상은 3만3000여명이나 군내 시설의 수용 가능 인원은 약 1만3000여명에 불과해 경주시 구호소 5곳과 포항시 구호소 2곳을 함께 활용해야 했다.
이에 따라 일부 울진군민은 경주와 포항까지 장거리를 이동해야 해 신속한 대피에 어려움이 있었다.
경북도는 이 문제 개선을 위해 이 달 들어 영양군·봉화군과 협의하고 인구 분포, 도로망, 시설 수 등을 고려한 임시주거 시설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울진군에는 초등학교 분교 2곳이 폐교되면서 16곳에서 14곳으로 줄이고 반면 봉화군에는 2곳에서 20곳, 영양군에는 1곳에서 14곳으로 크게 늘였다.
이에 따라 한울권에서는 임시거주 시설이 기존의 19곳에서 48곳으로, 수용인원은 1만4086명에서 5만798명으로 늘었다.
월성권에서는 경주시는 35곳 그대로 두고 포항시에는 2곳에서 13곳으로 늘여 권역전체 수용시설은 37곳에서 48곳으로 확대됐다.
수용인원은 12만8925명에서 13만2682명으로 늘었다.
도내 전체 대피시설은 기존 56곳에서 96곳으로 늘었다.
원전권역에 있는 5개 시군은 매년 방사능방재 훈련을 하면서 실제 대피경로의 신속성을 점검하고, 구호시설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편사항과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도 매년 해당 시군의 방사능 방재 임시주거 시설을 점검할 방침이다.
김미경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확대된 임시주거 시설을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시설 관리와 방재훈련을 철저히 해 원전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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