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친윤계 의원들 잇달아 만나
"보수 재건 역할 망설이지 않을 것"
다음 전당대회 출마 관측 나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024.05.09.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03/NISI20250203_0001761449_web.jpg?rnd=20250203105615)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024.05.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최근 범야권 정치인들을 잇달아 만나며 보수 진영의 통합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의원은 전날 서울 용산구의 한 식당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만찬을 갖고 오는 2028년 총선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보수와 나라를 위하는 사람이라면 탄핵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강성 보수든 온건 보수든 다 통합하고 혁신해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이에 공감하며 "총선에서 경기 남부 지역이 걱정된다. 인재 발굴을 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의원은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영남권 주류 의원들과도 만남을 가지며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구 친윤(친윤석열)계인 김기현·윤재옥·박성민 의원들과 식사한 데 이어, 권영세 의원과도 조만간 만날 예정이다.
유 전 의원은 지난 3일 오 시장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했던 세력까지 모두 포용하지 않고서는 총선 승리가 불가능하다"며 외연 확장과 보수 통합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전날 TV 조선 유튜브 '뉴스트라다무스'에서 "계파를 가리지 않고 당이 통합과 혁신으로 나아가야 한다. 탄핵 때문에 서로 싸워서는 총선에 희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유 전 의원이 차기 당 대표나 서울시장 보궐선거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그는 다음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놓고 "꼭 해야 되겠다는 선거에는 제가 나갔다. 보수 재건을 위해 진짜 역할 해야겠다 싶으면 망설이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뉴시스에 "소위 친윤으로 불리는 분들을 비롯해 당의 3선 이상 의원들은 개인적으로 다 잘 아는 사람들"이라며 "다음 총선을 이기지 않으면 이재명 정권을 견제할 방법이 없다. 당이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생각인데, 통합과 혁신을 위해 한 분씩 최대한 만나서 이야기를 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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