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눈을 치켜떠?"…예약시간 안내한 사장에 막말하고 악성 리뷰까지

기사등록 2026/08/11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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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요식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이용 시간 규정을 고지했다가 일부 방문객들로부터 터무니없는 항의와 평점 테러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진 출처=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 요식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이용 시간 규정을 고지했다가 일부 방문객들로부터 터무니없는 항의와 평점 테러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진 출처=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요리 주점을 운영하는 한 사장님이 예약 시간 준수를 안내했다가 일부 손님으로부터 거센 항의와 악성 리뷰를 받는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오후 6시로 예정된 8명 단체 손님을 맞이했다. A씨의 가게는 만석이거나 다음 예약이 있을 경우 이용 시간을 2시간 30분으로 제한하는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예약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일행은 이용 시간이 거의 다 된 시점에 탕 메뉴를 추가 주문했다. A씨는 "다음 예약 손님이 있어 주문 취소를 도와드렸는데, 그때부터 험담이 시작됐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손님 측은 "9시에 나가자"며 원래 이용 종료 시간은 8시 30분이었지만 이를 임의로 연장하려 했고, QR 코드를 통해 디저트 4개를 재차 주문하는 등 실랑이가 이어졌다.

결국 이용 시간이 한참 지난 오후 8시 50분께 A씨가 다시 한번 시간을 안내하자 일행은 "우리가 6시 반에 왔으니 9시까지 아니냐"고 말했다.

또한 계산 과정에서 손님 일행 중 한 명이 A씨를 향해 "왜 눈을 치켜뜨냐"고 지적했다. 공개된 현장 녹취록에 따르면 해당 손님은 "뒤에 올 손님한테 왜 잘하는거냐? 여기 있는 손님한테 잘하라", "인생을 더 배워라", "고객 마음을 얻는 게 중요하지 음식 맛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A씨를 몰아세웠다.

이어 A씨는 "손님이 키가 커서 제가 보려면 눈을 치켜떠야 하는데, 도대체 눈을 어떻게 떠야 하느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상황이 종료된 후에도 혹시 모를 사과 연락을 기대했으나, 해당 손님은 온라인 플랫폼에 별점 2점짜리 악성 리뷰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리뷰에는 "이 사장, 손님을 기분 나쁘게 만드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라는 내용이 남겨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금까지 장사하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다. 모든 손님에게 똑같은 기준을 제시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뿐인데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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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눈을 치켜떠?"…예약시간 안내한 사장에 막말하고 악성 리뷰까지

기사등록 2026/08/11 09:57: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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