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20년 대선불복 논란' 변호인
'법원서 제동' 연회장 건설 승인하기도
민주당 하원 탈환땐 의회와 다툼 전면에
![[워싱턴DC=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신임 백악관 법률고문으로 자신의 변호사 출신이자 백악관 연회장 건설 사업 승인 책임자였던 윌 샤프 비서관을 지명했다. 사진은 샤프 비서관이 지난해 9월5일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행정명령 서명안을 전달하는 모습. 2026.08.10.](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02208920_web.jpg?rnd=20260810174111)
[워싱턴DC=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신임 백악관 법률고문으로 자신의 변호사 출신이자 백악관 연회장 건설 사업 승인 책임자였던 윌 샤프 비서관을 지명했다. 사진은 샤프 비서관이 지난해 9월5일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행정명령 서명안을 전달하는 모습. 2026.08.10.
[서울·워싱턴=뉴시스] 김승민 기자,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임 백악관 법률고문으로 자신의 변호사 출신인 윌 샤프 백악관 문서 담당 비서관을 임명했다.
백악관 법률고문은 의회가 백악관을 견제하려할 때 법률적 대응 전략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는데, 11월 중간선거에 패배할 경우 이뤄질 야당 공세에 대비해 충성파를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샤프가 9월1일부로 대통령보좌관 겸 백악관 법률고문으로 취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벌인 부패하고 불법적인 '무기화 캠페인'에 맞서는 과정에서, 연방대법원 사건을 포함한 여러 사건에서 나를 변호했다"며 샤프 비서관이 자신의 변호인 출신이라는 사실을 직접 언급했다.
샤프 비서관은 잭 스미스 특별검사가 기소했던 2020년 대선 불복 및 '1·6 의사당 폭동' 관련 사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변호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각종 행정명령과 포고문 등을 담당하는 문서 담당 비서관으로 발탁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파격적인 행정명령을 내릴 때마다 곁에는 샤프 비서관이 있었다.
국가수도계획위원회(NCPC) 위원장을 겸해 트럼프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한 4억달러 규모의 백악관 연회장 건설 사업에도 관여했다. NCPC는 연방정부의 워싱턴DC 내 건설 사업을 감독하는 기구로, 법원 제동에도 백악관 연회장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시점에서 충성파를 법률고문으로 발탁한 것은 석달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를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된다.
법률고문은 대통령직과 관련한 법률 및 정책 전반에 자문을 제공하는데, 여기에는 의회가 행정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거나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이 제기됐을 경우 대응하는 역할도 포함된다.
액시오스는 "샤프는 중건선거 불과 두달 전에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며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그는 소환장, 증언, 행정 특권을 둘러싼 싸움의 중심에 서게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AP도 "민주당은 11월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다짐해왔다"며 임명 시점을 주목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면 트럼프 대통령 탄핵 시도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들이 행정부 요직을 맡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토드 블랜치 신임 법무장관과 팸 본디 전 법무장관, 데이비드 워링턴 현 백악관 법률고문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던 인물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샤프 비서관 임명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개인적 인연이 있는 변호사들을 주요 법률 관련 직책에서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짚었다.
샤프 비서관은 1986년생으로 프린스턴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로스쿨을 졸업한 뒤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백악관 법률고문은 의회가 백악관을 견제하려할 때 법률적 대응 전략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는데, 11월 중간선거에 패배할 경우 이뤄질 야당 공세에 대비해 충성파를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샤프가 9월1일부로 대통령보좌관 겸 백악관 법률고문으로 취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벌인 부패하고 불법적인 '무기화 캠페인'에 맞서는 과정에서, 연방대법원 사건을 포함한 여러 사건에서 나를 변호했다"며 샤프 비서관이 자신의 변호인 출신이라는 사실을 직접 언급했다.
샤프 비서관은 잭 스미스 특별검사가 기소했던 2020년 대선 불복 및 '1·6 의사당 폭동' 관련 사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변호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각종 행정명령과 포고문 등을 담당하는 문서 담당 비서관으로 발탁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파격적인 행정명령을 내릴 때마다 곁에는 샤프 비서관이 있었다.
국가수도계획위원회(NCPC) 위원장을 겸해 트럼프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한 4억달러 규모의 백악관 연회장 건설 사업에도 관여했다. NCPC는 연방정부의 워싱턴DC 내 건설 사업을 감독하는 기구로, 법원 제동에도 백악관 연회장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시점에서 충성파를 법률고문으로 발탁한 것은 석달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를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된다.
법률고문은 대통령직과 관련한 법률 및 정책 전반에 자문을 제공하는데, 여기에는 의회가 행정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거나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이 제기됐을 경우 대응하는 역할도 포함된다.
액시오스는 "샤프는 중건선거 불과 두달 전에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며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그는 소환장, 증언, 행정 특권을 둘러싼 싸움의 중심에 서게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AP도 "민주당은 11월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다짐해왔다"며 임명 시점을 주목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면 트럼프 대통령 탄핵 시도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들이 행정부 요직을 맡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토드 블랜치 신임 법무장관과 팸 본디 전 법무장관, 데이비드 워링턴 현 백악관 법률고문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던 인물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샤프 비서관 임명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개인적 인연이 있는 변호사들을 주요 법률 관련 직책에서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짚었다.
샤프 비서관은 1986년생으로 프린스턴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로스쿨을 졸업한 뒤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