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류 익혀 먹고 상처 난 피부는 바닷물 접촉 피해야
![[목포=뉴시스]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포스터. (사진=목포시 제공) 2026.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02208897_web.jpg?rnd=20260810171341)
[목포=뉴시스]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포스터. (사진=목포시 제공) 2026.0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광주 목포시는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해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요구된다고 10일 밝혔다.
목포에서는 다리 부종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 60대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7일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증상은 호전되고 있다. 이 환자는 역학조사 결과 바닷물과 접촉이 잦은 작업환경에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와 갯벌, 어패류 등에 서식하는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으로 주로 8~9월에 많이 발생한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섭취하거나 상처가 있는 피부가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발열, 오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증상 발생 후 24시간 이내 다리 부위에 부종, 발진, 수포 등 피부병변이 동반된다.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만큼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간 질환자와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 알코올 의존자,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목포시보건소는 수산업 종사자와 어업인 등 해양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시민들은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작업 시에는 보호장갑과 장화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과 해양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시민들은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이나 피부병변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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