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6·3 지방선거 투표자수 조작 8개 지역 추가 발생…최소 4만표 이상"

기사등록 2026/08/10 11:07:45

최종수정 2026/08/10 11: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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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로 시간대 옮겨 은폐…명백한 범죄 행위"

[과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6·3 지방선거 당일 벌어진 투표율 허위 입력 의혹을 두고 합동수사본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 선관위에 대한 추가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합수본은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서울시·경기도·충청북도, 김포시·의왕시·진천군, 서초구·강남구 선거관리위원회 등 9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투표율 조작 의혹 관련 추가 증거 확보 차원이다. 사진은 7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2026.08.07. photocdj@newsis.com
[과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6·3 지방선거 당일 벌어진 투표율 허위 입력 의혹을 두고 합동수사본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 선관위에 대한 추가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합수본은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서울시·경기도·충청북도, 김포시·의왕시·진천군, 서초구·강남구 선거관리위원회 등 9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투표율 조작 의혹 관련 추가 증거 확보 차원이다. 사진은 7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2026.08.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 당일 투표자수 조작이 기존에 알려진 김포, 의왕, 진천, 시흥 지역 이외 서울 성북구, 용산구, 인천 미추홀구, 인천 검단구, 충북 증평군, 충남 당진 등 8개 지역에서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지역에서 조작된 투표자수는 총 4만1541명으로 집계됐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선관위는 6.3 지방선거 투표일 8시 투표자 보고 당시 전시간대(7시) 투표자수(6007명)에 총 20개 동 중에서 1개동 투표자수만 더해서 보고해 7530표를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성북구선관위는 오입력이 발생한 시간대 및 투표소에 대한 수정을 하지 않고, 다음 시간대인 9시 투표자수에 누락된 투표자를 임의로 더해 총 2만4480명의 투표자수로 보고했다.

서울 용산구선관위는 9시 보고 시 3개동 투표자수를 누락해서 보고해 2235명의 투표자를 누락했다. 9시 투표자수를 수정하지 않고, 임의로 10시 보고시 누락된 투표자수를 포함해 1만7022명으로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미추홀구선관위의 경우 8시 보고 시 일부 읍·면·동 투표자수 5998명을 누락해 이를 임의로 9시 보고 시 추가해 보고했다.

인천 검단구선관위도 11시 보고 시 아라1동 투표자수 3865명을 누락해 이를 임의로 12시 보고시 추가해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 청주 청원구선관위의 경우 12시~14시, 16시~17시 일부 읍면동 투표자수가 총 2만1913표가 누락됐는데 이를 제대로 수정하지 않고 임의로 다음 시간대 투표자수에 포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충북 증평군, 옥천군, 충남 당진시에서도 투표자수 오입력을 제대로 수정하지 않고, 임의로 다른 시간대의 투표자수로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헌법기관이 국민들에 실시간으로 공표하는 투표자수를 전국적으로 수만표나 오입력 한데 이어 임의로 시간대를 옮겨 은폐한 것은 선관위가 그간 둘러댄 휴먼 에러, 일부의 부실을 한참 넘어선 명백한 선거 조작이자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밝혀진 조작이 공표용 집계망 수준에 그친 것인지 아니면 투개표 사무를 관리하는 기간 데이터베이스를 건드린 것인지 규명되어야 한다. 특검은 서버와 로그원본 일체에 대한 철저히 수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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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6·3 지방선거 투표자수 조작 8개 지역 추가 발생…최소 4만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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