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난타전에 18명 사망…젤렌스키 "러 미사일 차단할 지원 필요"(종합)

기사등록 2026/08/10 04:42:52

최종수정 2026/08/10 0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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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 지난 6월 30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주 예고리예프스크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주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7.
[모스크바=AP/뉴시스] 지난 6월 30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주 예고리예프스크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주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7.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우크라이나는 최근 24시간 러시아 공격으로 전국에서 13명이 숨지고 최소 90명이 다쳤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사이 드론 174대와 미사일 5기를 격추했다"면서 "러시아 미사일과 드론이 22개 표적을 타격했으며 격추 잔해로 6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전자전 대응으로 일부 미사일은 목표물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야간 공습은 남부 오데사주에 집중됐다. 오데사주 공습으로 최소 12명이 다쳤으며 오데사시 일부 지역은 전기와 수도 공급이 중단됐다.

볼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키이우 민간 기반시설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6기를 발사했으며 수도 공격으로 1명이 숨졌다"며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생산을 차단할 새 제재와 추가 방공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하르키우주에서는 3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 도네츠크주에서도 3명이 사망했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수미주에서는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러시아 국방부는 앞서 야간 공격으로 하르키우 지역의 드론 창고와 오데사항의 우크라이나군 연료 저장고·군수물자 보관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도시 대규모 미사일 공습은 최근 몇 주간 사실상 일상화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탄도미사일 요격 수단 가운데 핵심인 미국산 패트리엇 체계의 요격미사일 부족을 파고들고 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같은날 "러시아 방공 시스템이 크림반도와 벨고로드, 쿠르스크, 브랸스크, 툴라, 리페츠크, 리야잔, 오뚜, 칼루가, 모스크바, 바시키르 공화국 등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285대를 요격 또는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벨고로드주 당국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5명이 숨지고 4세 남아를 포함해 최소 2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아파트 29개 동과 단독주택 5채, 행정 건물과 일부 상업시설도 파손됐다고 했다.

안드레이 크라브첸코 노보로시스크 시장은 우크라이나 드론 잔해가 현지 기업체 2곳과 주택 1채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노보로시스크에는 카자흐스탄 유전과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연료 터미널이 있다. 이 시설은 과거에도 우크라이나 타격 대상이 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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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난타전에 18명 사망…젤렌스키 "러 미사일 차단할 지원 필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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