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의 한국축구 진단과 대안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08.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21355805_web.jpg?rnd=20260708155304)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의 한국축구 진단과 대안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심판 성접대 파문에 휩싸인 대한축구협회(KFA)의 사과문을 강하게 비판하며 관계자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8일 축구협회는 '축구팬 및 축구 관계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최근 각종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협회를 둘러싼 각종 잡음에 큰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청문회에 이어 사상 초유의 압수수색과 다수의 내부 구성원들조차 제대로 몰랐던 십수 년 전 일에 대한 보도에 이르기까지, 협회와 관련된 각종 사안으로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러한 전방위적인 외부의 비난과 질타를 전 구성원 모두 가슴 깊이 새기고 철저한 쇄신의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또 "높아진 외부의 기준과 눈높이에 맞춰 조직문화의 투명성과 도덕성도 더욱 더 제고하겠다"고 다짐했다.
8일 축구협회는 '축구팬 및 축구 관계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최근 각종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협회를 둘러싼 각종 잡음에 큰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청문회에 이어 사상 초유의 압수수색과 다수의 내부 구성원들조차 제대로 몰랐던 십수 년 전 일에 대한 보도에 이르기까지, 협회와 관련된 각종 사안으로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러한 전방위적인 외부의 비난과 질타를 전 구성원 모두 가슴 깊이 새기고 철저한 쇄신의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또 "높아진 외부의 기준과 눈높이에 맞춰 조직문화의 투명성과 도덕성도 더욱 더 제고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대한축구협회가 SNS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페이스북 캡처)2026.08.09.](https://img1.newsis.com/2026/08/09/NISI20260809_0002207822_web.jpg?rnd=20260809142714)
[서울=뉴시스]대한축구협회가 SNS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페이스북 캡처)2026.08.09.
이번 사과문은 전날 외국인 심판 성 접대 사실이 보도되며 비난 여론이 커진 가운데 나왔다.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국내에서 열린 대표팀 친선경기와 월드컵·올림픽 예선 등 총 7경기에서 협회 차원의 부적절한 접대가 8차례 있었다는 내용이다.
해외에서도 협회 비리를 보도하면서 해외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2002년 심판 매수설'까지 다시 거론되는 상황이다. 국내 축구팬들도 잇단 논란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사과문이 공개되자 곧바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따위 사과문은 뭔가. 대체 축구협회 누구의 짓인가. 어떤 정신머리를 갖고 있으면 이따위 글을 쓸 수 있나"라고 격분했다.
그는 "사과문에 '다수의 내부 구성원들조차 몰랐던 십수년 전의 일', '전방위적인 외부의 비난과 질타', '높아진 외부의 기준과 눈높이' 이따위 표현을 어떻게 쓸 수 있단 말인가"라고 분개했다.
이어 "입에도 올리기 싫은 심판 매수와 성 접대가 '우린 몰랐던 십수년 전 일을 왜 꺼내는가', '왜 외부에서 축구협회를 까는가', '세상이 달라졌으니 이제 안 하겠다'고 넘어갈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박 위원은 "심판 매수, 성 접대가 높아진 기준과 눈높이 때문에 하면 안 되는 일인가. 에이 못난 사람들아"라고 지적했다. 그는 협회 관계자들을 향해 "제발 다들 그만두셔라. 이 글을 쓴 사람과 컨펌해 준 사람들은 그중에서도 꼭 물러나셔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책임은 사과문으로 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 행동으로 하는 것이다. 꼭 물러나셔라"라며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축구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이전부터 각종 불공정 의혹에 시달려왔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계기로 대표팀 운영과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비판이 커졌고, 국회 청문회에 이어 지난 6일에는 경찰이 감독 선임 의혹 수사를 위해 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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