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견 회장 "휴마시스 주주 김모씨, 주식 투자손실에 '위자료 50억' 언급"

기사등록 2026/08/09 13: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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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안 고소·취하 후 다른 수사기관 재고소…반복 경위 확인 필요"

"수사 결론 전 유사 의혹 언론 제보 반복…이해관계 연관성 밝혀야"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남궁견 전 휴마시스 회장은 휴마시스 소액주주 김모씨가 남궁 회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와 관련해 김씨가 본인이 직접 작성한 글에서 '50억원' 규모의 위자료를 거론했다며 고소 배경과 이후 일련의 행보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9일 밝혔다.

남궁 회장 측에 따르면 휴마시스 소액주주 김씨는 휴마시스 주식 투자로 약 3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언급하면서 남궁견 회장을 상대로 50억원 정도의 위자료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을 직접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궁 회장 측은 이후 이어진 고소 과정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씨가 특정 의혹을 근거로 고소를 제기한 뒤 해당 고소를 취하하고, 이후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으로 다른 수사기관에 다시 고소를 제기하는 과정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남궁 회장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의혹을 둘러싼 고소와 언론 보도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권리구제를 위한 것인지, 수사기관과 언론을 활용해 상대방을 압박하려는 목적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소 제기와 수사 진행, 고소 취하, 다른 기관에 대한 재고소, 관련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가 반복됐다면 그 과정과 경위, 각 행위 사이의 연관성을 수사기관이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남궁 회장 측은 김씨 본인이 언급한 위자료 액수에 주목하고 있다. 본인의 휴마시스 주식 투자손실을 약 3억원이라고 언급한 당사자가 남궁 회장을 상대로 50억원의 위자료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을 직접 작성한 만큼, 이러한 금전 관련 언급과 이후 이어진 고소·언론 제보 사이에 어떠한 연관성이 있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남궁 회장은 "50억원이라는 금액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김 씨 본인이 직접 작성한 내용"이라며 "왜 투자손실 규모를 크게 웃도는 위자료를 거론했는지, 이러한 생각이 이후 고소와 언론 제보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이번 사건의 배경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앞서 남궁 회장 등을 상대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고소를 제기했다. 남궁 회장 측은 이 과정에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안에 대한 고소와 취하, 재고소가 이어졌으며 서울남부지검에 제기됐던 관련 고소 사건 가운데는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사건도 있다고 밝혔다.

남궁 회장은 "수사기관의 최종적인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동일하거나 유사한 의혹이 반복적으로 고소되고 언론을 통해 확산하면서 관련 회사의 명예와 신뢰가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소는 범죄 사실의 확정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특히 피고소인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사실관계 확인이 이뤄지기도 전에 고소인의 주장만 반복적으로 언론을 통해 전달될 경우 일반 독자와 주주들이 마치 범죄 사실이 확인된 것처럼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남궁 회장 측은 이번 사안에서 ▲김씨가 직접 언급한 '약 3억원 투자손실과 50억원 위자료'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안을 둘러싼 고소·취하·재고소 과정 ▲수사 결론이 나오기 전 반복된 관련 의혹 보도 등에 대한 사실관계가 함께 확인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남궁 회장은 "김씨의 일련의 행위가 정당한 주주권 행사와 피해구제를 위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본인이 공개적으로 언급한 금전적 이해관계가 고소와 언론 제보 과정에 영향을 미친 것인지 수사기관이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철저히 확인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 본인이 작성한 3억원 투자손실과 50억원 위자료 관련 글을 비롯해 고소·취하·재고소 과정 및 관련 언론 제보 자료 등을 수사기관에 제출해 전체적인 사실관계를 밝힐 것"이라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법률상 책임이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한 민·형사상 조치도 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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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견 회장 "휴마시스 주주 김모씨, 주식 투자손실에 '위자료 50억' 언급"

기사등록 2026/08/09 13:01: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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