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부 반군 본거지 칼리에서 취임식 다음날 발생
시내 고속로 관문에 폭탄차 투입,경비병 2명 부상
신임 에스프리야 정권반대 좌파 반군의 소행 의심
![[바랑키야=AP/뉴시스]지난5월 31일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우익 성향의 아벨라르도 에스프리에야 '조국의 수호자들' 대선 후보가 경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8.09.](https://img1.newsis.com/2026/05/31/NISI20260531_0001300754_web.jpg?rnd=20260531224824)
[바랑키야=AP/뉴시스]지난5월 31일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우익 성향의 아벨라르도 에스프리에야 '조국의 수호자들' 대선 후보가 경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8.09.
[칼리( 콜롬비아)=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남미 콜롬비아에서 우파 보수 대통령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신임 대통령이 7일 취임식을 한 남부 칼리 시내에서 바로 다음 날인 8일(현지시간) 폭탄 차량이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콜롬비아 군이 발표했다.
보수 성향인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신임 콜롬비아 대통령(48)이 7일 수도 보고타가 아닌 남서부 칼리 시에서 취임식을 한 것은 치안이 불안한 이 지역의 불법 무장단체에 강경 대응할 것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취임식 바로 다음 날 이 곳에서 차량 폭탄 공격이 일어났다. 이 번 사고는 지금은 해체된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소속이었다가 이탈한 2개 반군 단체의 소행이라고 현지 군부대는 주장했다.
이 단체들은 10년 전 FARC가 정부와 정전 협정에 서명하고 활동을 중지하기로 한 것에 반대하고 합의를 수락하지 않았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북미 횡단 고속도로인 판-아메리칸 고속도로로 통하는 톨게이트 광장으로 , 콜롬비아 남서부에 진입하는 주 도로이기도 하다.
이곳 경비병들 중 한 명은 현지 당국에게 이번에 폭발한 차량은 어떤 개인이 일부러 이 곳에 버리고 간 것으로, 용의자는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사고 도로는 카우카 주와 7일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칼리 시가 주도(州都)인 발레 델 카우카 주를 연결하는 간선도로이다.
신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국가 보안정책을 제시하면서 "앞으로 불법 단체들에게는 국법과 법률에 복종하느냐, 아니면 국가 보안군과 대결해 싸우느냐의 2개의 길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 군은 사건 직후 군대가 일대를 봉쇄하고 훈련된 수색견들을 사용해서 또 다른 폭발물들이 있는지 추적하고 있다고 전용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폭발이 일어났던 톨게이트 광장에는 새카맣게 탄 차대를 포함한 폭발 차량의 각종 부품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고 했다.
이 폭발로 현장 바로 부근의 주민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 엘리자베스 사파타(57)는 잠결에 큰 폭발이 일어나 "온 식구가 침대에서 튕겨져 나왔다"고 말했다.
아이들도 여러명이 있는 이 가족들은 등에 유리 파편들이 가득 박힌 채 병원에 도착했다.
보수 성향인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신임 콜롬비아 대통령(48)이 7일 수도 보고타가 아닌 남서부 칼리 시에서 취임식을 한 것은 치안이 불안한 이 지역의 불법 무장단체에 강경 대응할 것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취임식 바로 다음 날 이 곳에서 차량 폭탄 공격이 일어났다. 이 번 사고는 지금은 해체된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소속이었다가 이탈한 2개 반군 단체의 소행이라고 현지 군부대는 주장했다.
이 단체들은 10년 전 FARC가 정부와 정전 협정에 서명하고 활동을 중지하기로 한 것에 반대하고 합의를 수락하지 않았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북미 횡단 고속도로인 판-아메리칸 고속도로로 통하는 톨게이트 광장으로 , 콜롬비아 남서부에 진입하는 주 도로이기도 하다.
이곳 경비병들 중 한 명은 현지 당국에게 이번에 폭발한 차량은 어떤 개인이 일부러 이 곳에 버리고 간 것으로, 용의자는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사고 도로는 카우카 주와 7일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칼리 시가 주도(州都)인 발레 델 카우카 주를 연결하는 간선도로이다.
신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국가 보안정책을 제시하면서 "앞으로 불법 단체들에게는 국법과 법률에 복종하느냐, 아니면 국가 보안군과 대결해 싸우느냐의 2개의 길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 군은 사건 직후 군대가 일대를 봉쇄하고 훈련된 수색견들을 사용해서 또 다른 폭발물들이 있는지 추적하고 있다고 전용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폭발이 일어났던 톨게이트 광장에는 새카맣게 탄 차대를 포함한 폭발 차량의 각종 부품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고 했다.
이 폭발로 현장 바로 부근의 주민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 엘리자베스 사파타(57)는 잠결에 큰 폭발이 일어나 "온 식구가 침대에서 튕겨져 나왔다"고 말했다.
아이들도 여러명이 있는 이 가족들은 등에 유리 파편들이 가득 박힌 채 병원에 도착했다.
![[카히비오=AP/뉴시스] 4월 26일 콜롬비아 카우카주 카히비오 인근 범아메리카 고속도로 폭발 현장에서 군인들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전날 발생한 폭탄 테러가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 반군 이탈 조직의 소행으로 지목하고 최소 14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6.08.09.](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01209561_web.jpg?rnd=20260427091351)
[카히비오=AP/뉴시스] 4월 26일 콜롬비아 카우카주 카히비오 인근 범아메리카 고속도로 폭발 현장에서 군인들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전날 발생한 폭탄 테러가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 반군 이탈 조직의 소행으로 지목하고 최소 14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6.08.09.
카우카 주의 호르헤 옥타비오 구스만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폭탄 차량 공격의 목적은 이 지역을 고립시키고 수천 헥타르에 달하는 이 지역을 장악하기 위한 전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건 별개의 독립된 사건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계획된 범행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엘사 노게라 교통부 장관도 이번 테러를 비난하면서, 이 지역 교통 회복을 위해 정부가 이미 모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콜롬비아는 폭력 앞에 무릅을 꿇지도 않고, 우리 국가의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그는 밝혔다.
데 라 에스프리에야는 지난 6월21일 결선투표에서 퇴임하는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의 측근인 이반 세페다 상원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꺾고 당선했다.
공직 경험이 전혀 없는 데 라 에스프리에야는 기존 정치권 밖의 인물로 출마했으며, 변호사와 사업가로서 축적한 재산으로 선거운동을 했다. 6월 결선투표에서는 양당의 극단적인 대결 속에서 구스타보 페트로 전임 대통령에 어렵게 승리했다.
그는 페트로 전 대통령과 평화회담을 했던 반군 대표들을 포함한 117명의 감옥 재소자들을 경비가 엄중한 전국의 8개 교도소로 이송하는 등 엄격한 대응책을 발표하고, 페트로 전 대통령의 이 문제 관련 면담 제의조차 거절했다.
이에 따라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끝까지 반항해 온 페트로의 야당은 저항운동을 예고했고 반군들의 추가 테러 사태도 예상된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적법한 선거로 당선된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의 반군 세력과의 확실한 선 긋기에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지지를 표명했던 반좌파 우익 세력의 신임 대통령으로 평가의 기로에 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건 별개의 독립된 사건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계획된 범행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엘사 노게라 교통부 장관도 이번 테러를 비난하면서, 이 지역 교통 회복을 위해 정부가 이미 모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콜롬비아는 폭력 앞에 무릅을 꿇지도 않고, 우리 국가의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그는 밝혔다.
데 라 에스프리에야는 지난 6월21일 결선투표에서 퇴임하는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의 측근인 이반 세페다 상원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꺾고 당선했다.
공직 경험이 전혀 없는 데 라 에스프리에야는 기존 정치권 밖의 인물로 출마했으며, 변호사와 사업가로서 축적한 재산으로 선거운동을 했다. 6월 결선투표에서는 양당의 극단적인 대결 속에서 구스타보 페트로 전임 대통령에 어렵게 승리했다.
그는 페트로 전 대통령과 평화회담을 했던 반군 대표들을 포함한 117명의 감옥 재소자들을 경비가 엄중한 전국의 8개 교도소로 이송하는 등 엄격한 대응책을 발표하고, 페트로 전 대통령의 이 문제 관련 면담 제의조차 거절했다.
이에 따라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끝까지 반항해 온 페트로의 야당은 저항운동을 예고했고 반군들의 추가 테러 사태도 예상된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적법한 선거로 당선된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의 반군 세력과의 확실한 선 긋기에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지지를 표명했던 반좌파 우익 세력의 신임 대통령으로 평가의 기로에 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