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변호인 출신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후보자가 상원 인준을 통과해 정식 임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더힐 등에 따르면 인준 표결 캐스팅보트를 쥔 빌 캐시디 공화당 상원의원(루이지애나)은 7일(현지 시간) "모든 문제를 고려한 끝에, 블랜치 후보자에게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블랜치 후보자가 지난달 15일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모습. 2026.08.08.](https://img1.newsis.com/2026/07/16/NISI20260716_0001433862_web.jpg?rnd=2026071603413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변호인 출신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후보자가 상원 인준을 통과해 정식 임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더힐 등에 따르면 인준 표결 캐스팅보트를 쥔 빌 캐시디 공화당 상원의원(루이지애나)은 7일(현지 시간) "모든 문제를 고려한 끝에, 블랜치 후보자에게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블랜치 후보자가 지난달 15일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모습. 2026.08.08.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변호인 출신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후보자가 상원 인준을 통과해 정식 임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더힐 등에 따르면 인준 표결 캐스팅보트를 쥔 빌 캐시디 공화당 상원의원(루이지애나)은 7일(현지 시간) "모든 문제를 고려한 끝에, 블랜치 후보자에게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었던 일까지 비판받고 있다"며 "블랜치가 완벽한 후보자는 아니지만, 다른 후보자가 더 나쁠 수도 있다. 이 표결로 비판을 받게 될 것이나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공화당 상원 의석수는 100석 중 53석인데, 건강 악화로 표결 참여가 어려운 미치 매코널 상원의원(켄터키)을 제외하고 52석으로 볼 경우 3석이 이탈하면 과반이 무너져 단독 인준이 불가능하다.
4일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메인)이 반대표 행사를 공언한 데 이어 7일 리사 머코스키 상원의원(알래스카)도 반대 입장을 발표하면서 블랜치 후보자 인준은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자 콜린스·머코우스키 상원의원과 함께 2021년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캐시디 상원의원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됐는데, 예상을 깨고 찬성 의사를 밝힌 것이다.
블랜치 후보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 사건, 연방 기밀문건 유출 사건, 대선 불복 논란 사건 등에서 법률대리를 했던 인물이다. 법무부 부(副)장관을 거쳐 장관 대행을 맡고 있다.
그는 대행 시기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에 대한 보상이라는 논란을 부른 '반(反)무기화 기금' 정책을 주도했는데, 장관 지명 후 이것이 문제가 되자 지난 2일 공식 철회를 밝히며 법사위원회 인준을 간신히 통과했다.
그러나 본회의 인준에서 민주당 전원이 반대하고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이탈하면서 낙마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캐시디 상원의원이 찬성 결정을 굳히면서 다시 정식 임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결선이 확보된 만큼 공화당은 빠른 인준 표결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더힐은 "이르면 이날, 또는 주말(8~9일) 중 최종 인준 표결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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